관내 가금농장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 추진
김해시가 최근 충남 당진 등 전국 가금농장 시·군 17개 도래지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자 관내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내 바이러스 차단 방역 강화를 밝히며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시가 지난 6일 밝힌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말과 이달 초 들어 전남 무안 오리농장 등 충남 당진 등 시·군 17개 도래지에서 잇따라 AI가 발생됨에 따라 사실상 비상 상황이다.
이에 AI 바이러스는 차량 사람 장비 등 매개체를 통해 유입되는 전염병으로 적극적 사전 철저한 소독 활동을 통해 바이러스를 사전 제거하겠다는 방역 강화 대책을 염두해 둔 것이다.
또한 시가 실시하는 캠페인 기간동안 가금농장들은 자체소독장비로 차량 진입로와 축사 마당 퇴비장 집란실 관리사와 차량·장비 이동 동선 등을 철저히 소독하는 등 농장 진입로에 생석회를 뿌려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차량출입은 최대한 자제해야 하며 농장 진입 시 고정식 소독시설과 고압분무기로 차량을 2중 소독해야 하는 동시 방역복과 덧신 착용도 필수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고병원성 AI 유입방지를 위해 방역차량 5대를 동원 관내 가금농장 소독지원, 철새도래지 화포천 및 소하천 주변 농가를 매일 소독하는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전담관 13명을 동원 매주 1회 현장지도를 통해 예찰, 방역실태, 점검 소독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이봉우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