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선/참전용사·국가유공자
허만선/참전용사·국가유공자-그래도 희망가를포효하는 호랑이의 기상이 성스럽다. 내 고향 진주의 지인들, 도민신문 독자님들 모두 호랑이의 기운을 듬뿍 받아서 좋은 일이 많아지길 기도해본다.
45억년이나 되었다는 지구가 기후이상으로 헉헉대며 종말 5분전으로 치닫고 있다는 경고음을 울려대지만, 탐욕의 인간들은 테러를 벌리고 전쟁을 멈추지 않으며, 열대우림과 극지방의 나무를 마구 베어낸다. 산과 강, 바다에 쌓이는 쓰레기들은 무분별하게 만들어 낸 오물들로 갖은 병이 들어버렸다. 대형 산불이 연이어 일어나고 토네이도가 인명과 모든 것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걸 보고 있다.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지구의 1/3까지 수장 될거라는 예측도 있고, 화산과 지진도 공포스러운 일상이다.
혹자는 강대국의 핵전쟁으로 지구파멸이 앞당겨질 것이라 하며, 그런 중에도 인간의 탐욕으로 빚어지는 환경재앙과 그에 따라오는 질병의 창궐로 끝장날지 모른다고도 하며, 지난 2년간의 코로나 팬더믹은 우리의 일상을 변형시켜 버렸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는 오늘도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그 옛날에 노예를 사고 팔앗듯 오늘날에도 인신매매가 그치지 않는 이 지구가 기독인들이 믿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새 하늘 새 땅에 열릴 것인지 아득한 하늘은 말이 없다.
나라의 머슴이 되려는 여야대선후보들은 자신의 치부를 감추거나 변명하면서 표 구걸에 목청이 쉰다. 영혼이 없는 짐승 같은 인성파괴자의 청산유수 달변도 이어지고, 마타도어가 난무한다. 누가 될지 모르지만 학생들에게 역사를 호도하고 그릇된 가치관을 주입하는 자는 교단에서 퇴출시키고 근로외적인 사안을 빌미로 시위하는 노조형태도 근절하며 작은 정부로 국민을 섬겼으면 좋겠다. 불의는 칼날 같이 잘라내고.
내 젊은 날 한 때는 지옥문이 열린 듯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포탄이 쏟아져 내렸고, 주변은 파괴와 죽음의 용광로였다. 악한 북한세력이 이판사판 덤벼들지 않게끔 차기 정부는 안보의 강력한 토대를 마련하고, 특히 독도에 침 흘리는 일본에 당당하길 기대한다.
새 하늘과 새 땅의 바램은 어둠이 사라지는 맑은 세상을 의미함이 아닐까? 모두에게 좋은 일만 일어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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