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하동, 함양, 산청 독립운동사 저술

2000년 3월 하동군 정구용 군수님을 만날 때 유족 김성숙 대표와 함께 항일독립투사들을 기리는 책자를 만들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하동문화원 김철수 원장을 통해 지원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고 곧 성사되어 필자가 그동안 수집해 온 자료를 토대로 5개월 만에 326면 <하동독립유공자공훈록>을 완성해 인쇄를 하게 되었고 같은 해 가을 10월 10일 오전 11시 하동읍 청탑예식장에서 출판기념식을 거행했다. 시인이시고 항일투사 이육사 선생을 기리는 기념 사업회에서 참석해 기념대상을 수여해 더 없는 영광이 되었다. 국회의원, 군의회 의장, 보훈지청장의 축사와 문화원장의 발간사와 필자의 저자 인사말이 기재되었다.

필자가 발굴, 포상케 해 드린 강우석, 김용실, 김홍권, 유명국, 이강률, 임만규, 정몽석, 정섬기, 정재운, 추홍순 투사들을 먼저 실었고 박영묵, 신현중, 이경호, 이병도, 문공학, 이세기, 김기범, 정낙영, 조무준, 하일노 선생 등 40명을 등재했다.

<함양항일투사록>은 함양문화원 김성진 원장께서 진주에 오셔서 함양군도 책을 만들고 싶다고 말씀하셨고 즉시 필자가 자료수집과 집필을 시작해 2007년 9월 7일 <함양항일투사록>이 발간되어 전국 대학, 국공립도서관에 배포되었다. 책자에 노응규, 문태서 의병대장을 앞에 실었고 박화기, 박수기, 박민기 3형제와 서재기, 전성범, 권석도, 석상용, 서은구 의병장을 실었다. 권도용, 방한상, 심문태, 하재익, 하충현 선생과 미포상자 50여 명도 실었다. 함양군수 천사령 축사와 문화원장의 발간사가 등재되었다.

<산청항일운동사>책은 김태훈 원장께서 필자를 선정해 자료 수집과 집필을 의뢰해 주셨기 때문에 2010년 12월 20일에 발간되었다. 책자의 한글 제자는 추미선이 쓰고 교정은 경남일보 이우기 기자가 수고해 주셨다. 산청군수 이재근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원장과 필자의 발간사와 저자 서문이 등재되었다.

책 내용을 보면 정부포상이 추서된 42인이 가나다순으로 등재되었고 미포상자 70인이 등재되었다. 필자가 발굴 포상케 해 드린 강갑영, 강명수, 김상훈, 김선명, 김용익, 박규호, 박노근, 박정선, 신몽상, 이상수, 이수호, 이호용, 장영수, 정태윤, 조현규, 화진선 16명 공적을 실었고 미포상자도 등재시켰고 산청항일독립유공자 추모비를 건립할 때 자료 제공한 필자가 추모비 사진을 등재하였고 군수와 추진위원장의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