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봉래초 수화로 배우는 장애 체험학습
진주봉래초 수화로 배우는 장애 체험학습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2.12.09 17:56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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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배양
진주 봉래초등학교(교장 박상준)는 지난 7일부터 2·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장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국어 교과와 연계하여 청각장애인의 언어인 수화를 배워보는 교육을 실시했는데 교과서에 있는 한글 자모음을 형상화한 지화를 배워 자신의 이름을 나타낼 수 있게 했다.
또 단어를 손짓으로 표현한 수화 노래를 통해 수화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배운 수화를 활용해 손짓·몸짓으로 퀴즈를 내고 맞히는 활동을 했다.

김다애 특수교사는 “학생들이 수화를 친숙하게 생각하고, 묵언 퀴즈를 하며 청각장애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고 했다.

또한 학생들은 “수화의 뜻과 표현 방법을 배우니 수화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라며 “우리가 표현한 동작들이 수화의 동작과 일치한 것이 신기하고 재밌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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