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퍼스트’ 밀양, 기업지원 대폭 확대
‘기업퍼스트’ 밀양, 기업지원 대폭 확대
  • 장세권기자
  • 승인 2022.01.27 18:12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28억원 편성·지원사업 5개 신설
밀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제조산업을 활성화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2022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영계획과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올 한 해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28억을 편성하고 청년교통비 지원, 근로환경 개선사업 등 5개 사업을 추가해 전체 21개의 지원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기업별 융자한도액을 도내 최고 수준으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최대 10억원을 유지하고, 융자한도는 상시고용 인원 및 매출액에 따라 2~10억원 범위 내에서 차등 적용된다. 이차보전율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최대 4.3%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지난해 매출액이 2020년 또는 2019년에 비해 10% 이상 감소한 기업과 태풍·폭우·화재 등의 재난재해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이차보전율을 0.5% 추가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신설했다.

또한, 여성·장애인·청년창업기업과 관내 소비실적 달성기업(밀양사랑상품권 구매실적)에 대해서도 우대 지원(0.3~0.5%)해 다양한 기업이 최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지원기간은 운영자금 2년, 시설자금이 3년이다.

올해 신규 지원사업은 ▲기업의 열악한 제조시설과 복지공간 개선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 지원 ▲홈페이지·홍보물 제작을 지원하는 기업 홍보역량 강화 지원 ▲산업단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교통 바우처를 지원하는 청년교통비 지원 등 5개 사업이 신설됐다.

밀양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조달청 등의 입찰·낙찰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맞춤형 입찰정보 시스템 운영 지원사업 ▲근로자의 날 기념 및 모범근로자 선정 등의 4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미래자동차 부품실증 지원사업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 ▲수출보험 가입 지원사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해외지사화 참가 지원사업 등 기존 16개 사업을 포함해 총 21개로 확대했다.

박일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분야별로 폭넓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 사업도 꾸준히 발굴해 기업이 웃으며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세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