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전산응용기계제도’ 도전
아침을 열며-‘전산응용기계제도’ 도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02.07 17:21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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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식/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학과 교수
박승식/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학과 교수-‘전산응용기계제도’ 도전

새해를 맞이하여 각자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특히 1년을 시작하는 첫 달인 1월에는 계획하고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하루, 하루가 생각도 많아지며 분주 할 것이다.

‘전산응용기계제도’ 란 컴퓨터를 이용하여 KS제도 규칙에 알맞게 제작 또는 가공 할 수 있는 물체를 투상법에 의해 도면을 작도하는 기능으로 풀이 할 수 있다. 설계부서에서 전문 직업으로 종사하는 전문 직종 종사자가 아니어도 생산품을 가공, 제작, 조립, 운용 등의 업종에 종사하는 종사자라면 ‘도면’ 없이는 대화로 지시하는 부분은 한계가 있어 규격화된 도면은 회사의 필수 자산이며 사용자가 바뀌어도 잘 정리된 도면만 갖추어져 있으면 얼마든지 업무를 연속적으로 진행 할 수 있다. 이는 주 전공이 아니더라도 도면해독능력과 물체를 연상하고 조립과 부품을 연계하여 생각 한다면 일상의 업무에서도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수요자의 능력에 맞는 기계계열 자격증과 수준에 맞는 교과목을 권장하여 교육을 한다.

우선 회사에 쉽게 적응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결정하여 선택의 폭이 넓게 교육하며 항공기 부품가공 산업 및 금형, 자동차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컴퓨터응용선반’, ‘컴퓨터응용밀링’, ‘기계가공조립’, ‘금형’의 필수 자격증은 1인 1개 기준 90% 이상 취득하며 3개 이상 취득자도 다수 있다. 전 산업분야에서 수요가 많은 ‘전산응용기계제도’ 자격증은 학원에 다녀도 취득하기 어려운 중앙 채점 방식이며 도면을 공개하지 않는 시험으로 희망자는 많으나 실제 1년 내에 취득하기 쉽지 않아 우선적으로 필수자격증 취득 후 ‘전산응용기계제도’를 추가 취득자가 꾸준하게 매년 6-7명이 배출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5명의 최종합격자가 배출되었다. 이는 전 산업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직, 간접으로 활용되는 기능으로 ‘전산응용기계제도’ 기능을 수시로 준비하여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하여 목표를 달성 한다면 향후 산업현장에서 실무에 종사 하면서 월등한 이해력과 맡은 일에 대한 성과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제는 다기능 시대다. 기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전기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전기에 종사 하는 사람이 기계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을 경우는 흠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제조회사의 제작, 가공, 조립에 종사하는 종사자라면 컴퓨터를 이용한 제도 지식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제품의 방향과 시작점의 위치를 모르고 작업하는 일과 같은 것이다.

최근에는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자동차를 운전하면서도 전산응용제도에 대한 강의도 ‘블루투스’ 기능으로 자연스럽게 공부 할 수 있고 의문이 있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휴대폰 검색으로 기본적인 기능은 쉽게 습득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관장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의 정보 검색으로 시험의 변경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컴퓨터 ‘정부24’ 앱 등을 활용하면 일상적인 민원과 본인의 자격증 취득 정보와 여권만료일 등 걸어 다니면서 확인 할 수 있는 시대에 걸맞게 본인이 종사 하는 직종과 관계없이 ‘전산응용기계제도’에 도전의 첫 시작은 ‘관심’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관심’이 있어야 긍정을 할 것이며 긍정을 해야 하나 둘씩 흥미를 갖게 되고 흥미가 있어야 재미가 붙을 것이고 재미가 있으면 주변 사람이 말려도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새해 첫 달도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첫 시작으로 휴대폰 검색창에 ‘잔산응용기계제도’라고 타자 해 보자. 새해 첫 도전이 자연스럽게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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