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여론 조사 90% 가짜다
진주성-여론 조사 90% 가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02.16 17:31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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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
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여론 조사 90% 가짜다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의원 선거가 금년에 실시된다. 각기 언론사, 여론조사 기관이 발표하기를 누구는 몇 %라고 발표하고 오차범위 밖이다, 아니다 라고 말한다. 여론 조사 기관이 남녀 성비, 전국 인구 비율, 지역별 연령별 안배를 고려해 조사하기 때문에 과학적인 것처럼 보인다.

여론 조사 기관마다 5~15% 차이가 나고 1위가 2위가 되고 2위가 갑자기 1위로 올라가는 등 감을 잡을 수 없다. 같은 날자, 같은 시간에 같은 내용으로 문의했다는데 5~15% 차이가 생겼다고 발표하고 집 전화로 질문하기 때문에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 변명이다. 그러나 여론 조사를 하면서 몇 가지 간과한 축면이 있어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여론 조사를 1천 명 단위로 혹은 2천 명 단위로 실시하고 200~300명 정도만 답변하고 70%는 답하지 않는다. 200~300명이 전국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여론 조사할 때 기계 녹음이 들리게 되는데 이를 싫어하는 계층이 있고 여성, 귀성, 희성, 마음이 약한 사람들은 답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국 40%에 달하는 귀한 성씨, 희성, 벽성에 해당되는 이들과 전국 50% 달하는 여성들은 답변하지 않으며 주로 김, 이, 박 씨들만 답변하는 비율이 높다. 저들은 혹시 나의 속마음을 상대가 알면 불리할 수 있다고 여기는 마음 약한 이들은 마음의 표현이 표출되기를 싫어하는 염려증이 있다고 본다. 20대 30대는 장난처럼 여기고 정반대의 의견을 내거나 지지하면서 지지하지 않는 것처럼 속마음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여론 조사를 실시할 때 좀 더 넓게 다각도로 확인한 다음 설문지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귀성, 희성, 여성들은 여론조사에는 응하지 않지만 비밀, 보통, 평등 선거 투표를 실시하는 당일에는 나타나 투표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다음에도 누구를 좋아한다든지 누구를 지지해 찍었다는 표현을 하지 않고 주위에서 누군가 무슨 말을 하면 복창을 하는 수준으로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여론 조사는 모두 가짜이며 출구조사 역시 정확하지 않다. 주위에서 듣기로 A가 당선될 것 같다고 수십 차례 들었으나 투표 결과는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위에서 말한 성분 분석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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