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도전카페 컨설팅의 제일 첫 번째 과제가 ‘사람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이다. 야외 대규모 정원 카페를 운영하는 카페 사장의 가장 큰 고민은 일을 가르치고 인건비를 많이 주고 적게 주고의 문제가 아닌 일할 사람을 구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도심을 벗어난 카페의 문제뿐만 아니라 유동인구가 있다는 도심에서도 원하는 사람을 구하지 못해 고민을 하고 있다.
소규모 매장도 최저시급 보장에 주휴수당과 휴일보장 등의 근무환경 변화로 근로자들의 노동환경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창업도 진입장벽이 낮고, 힘들지 않은 일을 찾게 되니 카페 등과 같은 손쉬운 업종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카페 간의 경쟁도 심해지고 일할 사람도 부족하게 되니, 그보다 더 힘든 음식관련 식당에서는 젊은 사람을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매년 새해 때면 다이어트와 금연 포기를 했을 것이고, 설날에 다시 마음 다짐했지만 그 또한 정월 대보름 되기 전 물거품 되었을 것이다. 매년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이 아닌 한 가지 일을 작년보다 더 오랫동안 할 수 있는 것에 도전하고, 해 오던 일을 더 원하는 목표까지 마무리 할 수 있을 때까지의 꾸준한 도전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직장을 버리고 창업을 하여 사장의 직책에 도전할 것이 아닌 직장에서 더 효율적이고 전문성을 갖춰 직위 상승에 도전을 해보고 창업했더라면 장사가 되지 않는다하여 다른 업종에 기웃거릴 것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에 몰두하고 연구하여 안정적인 매출과 매출이 수직 상승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장사는 저출산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인력관리, 주방 시스템을 고려해야 하며 시대에 변하에 적응해야 한다. 도전이라 함은 새로운 것이 아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지속 가능한 것으로 성공시키는 것이 가장 큰 도전 성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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