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동부권역에 대중교통 인프라 신설로 시민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
대중교통 불모지였던 진해구 동부권역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창원시는 진해 음식물자원화처리장 폐쇄 이후 해당 부지를 주민 편의시설인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조성하는 ‘진해 행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4월 초 착공해 상반기 내 준공 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해 행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현재 임시로 사용 중이었던 장천동 회차장이 진해 문화센터 및 도서관 건립 부지로 확정됨에 따라 이전 필요에 따른 대안으로 기존에 음식폐기물처리시설이었던 부지를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대지 면적은 4,240㎡이고, 주차면수는 대형차량 20면, 일반차량 10면 총 30면이 조성되며, 연면적 198㎡의 관리동 건물에는 운수종사자 휴게시설, 식당, 화장실, 사무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본 사업은 2021년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2021년도 버스공영차고지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20억 원 중 국비 5.7억 원, 도비 9.6억 원의 지원을 받아, 현재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4월 착공할 계획이다.
조일암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지역 내 혐오시설이었던 음식폐기물처리장을 주민편의시설인 공영차고지로 조성해 인근 주민들의 호응도도 큰 것으로 알고 있고, 진해 행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신설로 대중교통 기반이 약했던 진해구 동부지역에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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