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정연구원 ‘등대워크숍’ 미래시정 길잡이 역할 기대
창원시정연구원 ‘등대워크숍’ 미래시정 길잡이 역할 기대
  • 최원태기자
  • 승인 2022.03.16 17:44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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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현황 분석 통한 학습체계 활성화 방안 제시
▲ 창원시정연구원은 지난 16일 오후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방안 연구’를 주제로 ‘등대워크숍’을 개최했다. /창원시
창원시정연구원(원장 전수식)은 지난 16일 오후 3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방안 연구’를 주제로 ‘등대워크숍’을 개최했다.

등대워크숍은 창원시 미래 먹거리 발굴 등 창원미래발전 방안 도출 및 당면현안에 대한 맞춤형 대안제시 등 市(소관부서)와 시정연구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시작한 소통워크숍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가 2022년부터 새로이 재개하는 사항으로 원내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등대워크숍은 시청 평생교육과 관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책임자인 구본우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질의응답, 마무리 말씀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창원시 평생학습체제의 현황을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창원시 평생학습체제를 새로이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그 연구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구본우 연구위원은 창원시가 초기에는 평생학습체제 형성기에 선도적 평생학습도시로의 전환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의 평생학습체제는 발전이 정체되어 있으며, 그 원인으로는 ▲익히기 쉬운 문화예술분야 위주의 평생학습프로그램 집중 ▲근거리 평생학습기관 간 프로그램의 중복 ▲투자 부족과 프로그램 유사·중복으로 원하는 학습조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접근 가능성이 제약되어 있다고 분석했으며, 평생학습체제의 질적 도약을 위한 기본방향으로 ▲평생학습 정보체계 및 정보 환류 강화 ▲평생학습 전달 체계의 질적 제고 ▲보편적 권리로서의 평생학습 위상강화의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김현수 평생교육과장은 “평생학습도시에 대한 시정연구원의 실태파악 및 방안제시에 대해 연구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이러한 방안들을 구체화해 정책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이며, 앞으로도 연구원과 지속적인 소통·공유 자리를 마련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평생학습 정책추진에 앞장서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창원시정연구원에서는 17일 11시 ‘미래차 시대를 대비한 자동차산업의 대응방안 연구’ 및 23일 오후 3시 ‘창원시 캠핑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에 대한 등대워크숍을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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