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운 가수-히트작사가 이어 본격 힐러 활동
진운 가수-히트작사가 이어 본격 힐러 활동
  • 최원태기자
  • 승인 2022.04.19 17:2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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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위로와 공감 나누는 ‘머티플 힐러’
▲ 진운
선택 받은 끼로 대중에게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음악인이 있다.

10년 전 2013년 찐한 경상도 싸나이의 멋을 느끼게 해주는 ‘부산아가씨’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진운은 작사가로도 활약하며 박상철 ‘항구의 남자’, 송가인 ‘항구아가씨’ 등 항구 시리즈로 빅히트를 기록했다. 연기자 이숙의 데뷔곡 ‘민감한 여자’를 비롯해 최근 성인 가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준의 ‘꿀맛 사랑’까지 히트제조기로 떠오르고 있다.

구수한 목소리로 대중의 마음을 달래고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노랫말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가수들에게 곡 요청을 받는 인기 작사가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인의 끼로 힐링을 선물해 온 진운은 2년 전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고교 재학시절 신의 선택을 받았지만 오랫동안 애써 눌러 왔던 신기(神氣)를 더 이상 외면 할 수 없어 조그마한 법당을 차리고 본격적인 힐러로 대중의 아픔을 위로하고 고민을 함께 풀어가고 있다. 진운의 신기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많은 스타들이 진운을 만나 삶의 무게를 덜어내는 조언을 구하는 등 깊이 있는 소통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수, 작사가에 이어 인생의 조언자까지 ‘멀티플 힐러’로 활동하고 있는 진운은 누구보다도 어렵고 힘든 시련을 지나며 자신의 꿈을 이룬 주인공이라 그의 모든 활동에 진심이 묻어나고 있다.

18살 어린 나이에 맞닥뜨린 운명을 피해 무작정 가수가 되겠다고 상경한 후 강산이 네 번 변하는 동안 꿈을 버리지 않고 키운 끝에 가수로서 데뷔했다. 많은 인연들과의 만남과 이별, 예기치 않은 사건 사고를 겪으며 그 경험을 노랫말로 만들어 듣는 이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런 경험과 노력이 진운의 말과 글에 오롯이 녹아들어 가수는 물론이고 작사가와 힐러로 대중의 마음을 달래며 용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요즘 직접 작사하고 환상의 파트너인 박성훈이 작곡한 ‘사랑은 거짓말’을 들려주고 있는 진운은 여전히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수 데뷔전부터 설운도, 임희숙, 정훈희, 김연자, 이은하, 이자연, 우연이 등 주변 지인들과 의기투합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가수와 작사가, 힐러로 1인 3역을 하느라 정신없이 분주한 가운데에도 누구보다도 어려운 시절을 보내는 사회적 약자들과 만나는 일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진운의 최종 목표는 저작권 수입을 중심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선배 가수, 동료 연예인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것. 또한 실력 있는 신인을 발굴해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대중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욕망을 불태우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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