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도서관은 지역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취약계층 프로그램은 정보 습득, 문화 향유에 취약한 독서 소외계층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도서관 이용 계층을 확대하고 사회, 교육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어린이 금융 교실 ▲그림책 읽어볼까요 ▲그림책 작가가 되어볼까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업무협약을 맺은 동례리지역아동센터, 윈윈지역아동센터, 웅양곰볕지역아동센터와 거창군 삶의 쉼터에서 운영한다.

그림책과 함께하는 어린이 금융 교실은 그림책을 통해 학생들이 용돈 관리에 대해 개념을 익히고 용돈 기입장을 써보면서 어릴 때부터 돈을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그림책 작가가 되어볼까 수업을 통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간단하게 글을 써서 얇은 책으로 만드는 체험을 한다. 자신의 책을 만들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취약계층 프로그램을 통해 계층 간 지식,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