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까지 약 20만명 찾아와 약 10억원 이상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함안의 최고의 꽃단지로 알려진 법수면 악양둑방길 6.5km와 둔치 12만8925㎡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금영화, 꽃단지를 조성, 운영해 지난달 1일부터 한달동안 약 2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악양둑방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2년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봄꽃 경관조성단지는 지난해 10월에 파종해 5월 초에 개화가 시작됐고 지난달 22일경 만개했다.
아울러 올해 꽃 경관조성 뿐만 아니라 풍차에 경관조명시설과 사랑의 자물쇠,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을 열어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온전한 쉼(休)의 공간을 제공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5월 7~8일 양일간 함안수박 특판 행사를 벌였고, 함안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했다.
그리해 봄꽃 조성단지에 지난 5월 7일 개장 후 5월 말일까지 약 20만명이 다녀감으로써 약 1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악양둑방 인근 식당가와 카페 등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산면 식당 운영자 박모 씨는 “주말이면 악양둑방을 다녀온 관광객들이 점심을 먹으러 많이 찾아와 30%정도 매출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따라서 향우 악양둑방 일대에 장미의 거리를 조성하고, 둔치에도 새로운 꽃을 재배하는 등 해마다 다채로운 경관조성단지 조성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악양둑방이 국민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온전한 쉼(休)이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둑방에는 하천법에 따라 화장실 등 건축물을 짓지 못하기 때문에 편의시설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단장해서 방문객들을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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