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현충일 추념식’ 가상공간 메타버스서 열다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가상공간 메타버스서 열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22.06.07 17:52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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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전국 어디서나 참석 가능토록 ZEP 오픈 ‘호평’
프로젝트팀 8명 기획·제작…경복궁 근정전 앞마당 행사장서 추념식
웹드라마 상영·가상갤러리·위패봉안실·추념 뮤직비디오 등 다채
▲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프로젝트 전문강사들이 제작한 메타버스 현충일 추념식.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www.kodico.or.kr) 부설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원장 오용환)은 지난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ZEP공간에서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절 메타버스 경진대회와 4월 메타버스 봄꽃축제 전국경진대회에 이어 3번째 열린 메타버스 현충일 추념식 행사는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www.글로벌메타버스.COM) 메타버스 전문강사 자격증과정 수료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 소속 8명의 강사들이 참여해 제작했다.

120여명의 프로젝트 팀원 중 조해선 팀장을 비롯해 정이순, 임정순, 신현숙, 장미정, 박귀분, 신동희, 김명희 등 강사 8명이(지도교수 김필선) 지난 5월 11일부터 27일까지 프로젝트 팀으로 합류하여 ZEP을 통해 현충원을 포함한 행사장을 만들고 웹드라마와 뮤직비를 제작했다.

메타버스 현충일 설명.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메타버스 현충일 설명.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메타버스 현충원 추념식장은 경복궁 근정전 앞 행사장과 현충원가는 길, 웹드라마 상영관, 웹툰가는 길로 구성했다. 현충원에서는 가상갤러리와 호국영령들의 위패 모시는 곳을 마련했다.

프로젝트 제작을 위해 박귀분 강사는 1급 요양보호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2일간의 연가를 내 현충원은 물론 창덕궁과 경복궁을 직접 방문해 사진을 촬영하여 최대한 현장감을 살리도록 했고 제페토 빌드잇으로 ‘호국의 달’ 제작하여 3일만에 승인을 받아 공개했다.

김명희 강사는 ifland 플랫폼을 이용한 웹드라마를 순수자체 기획하고 제작했다.

밤을 새워가면서 드라마 대본을 작성하고 음악선정 및 편집, 영상 감독까지 총감독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배우 경험을 살려 나레이션도 직접하는 열정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8명이 저녁 9시에 만나 시작한 연습은 쉽게 끝나지 않았고 12시를 넘기면서 진행할 정도로 힘든 작업이었지만 몰입함으로써 학창시절 꿈 많던 소녀들의 모습으로 돌아간 느낌으로 즐기면서 제작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현충일 추념식.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메타버스 현충일 추념식.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메타버스 현충일 추념식.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메타버스 현충일 추념식.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신동희 강사는 총무로써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자료를 활용해 아트스탭스로 3D 가상갤러리 ‘현충원갤러리’ 전시관을 만들었으며 현충원의 역사, 의미, 광경 등 사진과 영상 자료를 전시하여 제작했다. 특히 위패봉안실에는 독립유공자의 방 과 ‘참전용사의 방’, ‘나라 사랑방’을 구현해 3·15운동부터 4·19 의거, 5·18 민주항쟁, 6월 항쟁, 천안함 사건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도록 했다.

신현숙 강사는 프로젝트에서 위패봉안실과 현충일 추념 뮤직비디오를 담당했다. 위패봉안실은 가끔씩 행사 때마다 헌화 참배 후 돌아보는 정도였지만 이 작품 제작으로 이름도 없이 전쟁에서 산화한 무명용사들, 그리고 시신도 찾지 못해 위패만 올려진 그분들을 깊이 묵념하는 시간이 되도록 구현했다. 이분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이렇게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3·1절 행사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제2회 메타버스 봄꽃축제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임정순 강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국가보훈처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모아 독립유공자방을 멋지게 제작했다.

장미정 강사는 이번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나라 사랑방을 만들어 5·18 민주항쟁, 천안함사건 등 나라를 지키다 작렬히 전사한 호국 영령들의 자료를 나라사랑방을 만들어 호국정신을 기리도록 했다.

메타버스 현충일 공연.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메타버스 현충일 공연.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정이순 강사는 전체 무대인 메타버스 현충원과 행사장을 제작하기 위해 ZEP 총괄기획부터 메인 맵을 아이코그램스로 구현했다. 특히 엔트리맵에서 현충원의 위패 봉안실과 갤러리를 만들고 경복궁 근정전 앞마당에서 현충일 기념식장을 만들어 보훈 가족은 물론 일반인들도 자녀들과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해 현충일에 대한 정신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현충일 관련 이름 없는 청춘이란 제목의 웹 드라마와 현충일 삼행시 제작공간을 만들어 참석자들이 방문해 보훈의 정신을 기리도록 했다.

메타버스 현충일 ‘이름없는 청춘스케치’ 영상작품.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메타버스 현충일 ‘이름없는 청춘스케치’ 영상작품.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이름없는 청춘스케치’ 메타버스 현충일 영상 일부.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이름없는 청춘스케치’ 메타버스 현충일 영상 일부.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이번 메타버스 현충원과 현충일 추념식장을 총괄 기획한 조해선 강사는 8명의 강사들이 하나같이 밤을 새우는 열정으로 기한내에 완성할 수 있도록 팀장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고 참전용사방을 만들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5월 31일 프로젝트 완성 발표회에서는 제작에 참여했던 강사들은 현충일을 추념하며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모든강사들이 한마음이 되어 몸으로 체험했다. 이번 작품의 컨셉은 궁궐에서 하는 현충일로 정하고 경복궁, 경회루 등 궁궐과 현충원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현실을 뛰어넘어 무한한 가상공간에서의 자유로움을 활용하기로 했다.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김필선 프로젝트본부장은 “이번 작품을 위해 밤을새는 열정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 준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경진대회 회수가 진행될수록 작품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에 놀라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오용환 원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17기 과정을 통해 대학교수와 SNS 전문강사를 포함해 270여명의 메타버스 전문강사들이 배출했고 그중 120여명으로 구성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전문강사와 프로젝트 스킬업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난 3월에는 ‘3·1절 메타버스 전국경진대회’, 4월에는 ‘제1회 전국 봄꽃축제 메타버스 경진대회’를 개회한 바 있으며, 세번째 행사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메타버스’로 구현했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끄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새로운 직업을 만들고 새로운 세상을 체험토록 하고 있다면서 유독 역사적 이야기를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것은 나라를 사랑하고 스킬업을 위해서도 딱 좋은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최원태기자

 

메타버스 현충일 가상갤러리.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메타버스 현충일 가상갤러리. /글로벌메타버스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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