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한국전력과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협약
밀양시, 한국전력과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협약
  • 장세권기자
  • 승인 2022.06.29 17:57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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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통신데이터 사용패턴 분석으로 고독사 예방에 힘써
▲ 밀양시는 한국전력과 전력·통신데이터를 활용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밀양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한국전력(밀양지사장 김봉덕)과 전력·통신데이터를 활용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사업은 만 50세에서 65세 미만인 장년층 1인가구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 후,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범사업을 시행해 해당기간 동안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 및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해 정식서비스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가 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는 전력사용량 및 통신데이터(통화수·발신, 문자발신, 모바일데이터 사용여부)를 수집·분석해 평상시와 다른 이상패턴 감지 시 읍면동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송신하고, 문자메시지를 받은 복지담당공무원은 전화나 가정방문 등을 통해 즉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해 위급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회안전망 제공 서비스다.

박일호 시장은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전과의 협약을 통해 1인 취약가구의 위기상황을 사전에 관리 할 수 있기 바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대상가구에 별도의 기기나 센서를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전력 및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으로 초기비용이 없으며, 대상자의 생활방식 변경 및 이용자 교육이 필요 없어 생활간섭 및 심리적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세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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