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를 잘 닦아 주는 것도 입냄새 제거에 도움
혀를 잘 닦아 주는 것도 입냄새 제거에 도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1.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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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뉴연세치과 원장

입냄새가 나면 대인관계에 상당히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고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입냄새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일단 입냄새 즉, 구취가 생기는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일반적으로 입냄새가 생기는 원인은 충치, 잇몸질환 등 구강 내 원인이 약 80~90% 정도이다. 위장관 계통, 이비인후과적 질환, 호흡기질환, 신장, 간, 당뇨 같은 대사질환, 마늘이나 양파 같은 구취 유발 음식 섭취 등의 구강 외적인 원인으로 인한 입냄새는 약 10~20% 정도로 본다.

이 가운데 마늘, 양파 같은 냄새 나는 음식을 섭취해서 나타나는 구취는 거의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입냄새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물을 제때 제거해주는 것이다.

입안의 남은 음식물을 제때 칫솔질로 제거하지 않으면 치아나 잇몸에 달라붙어 치석이 생기기도 하고 충치를 유발하기도 한다.

치석은 음식물이 딱딱하게 굳어져서 된 것이고 충치는 단단한 치아조직에 구멍이 나서 음식물이 잘 제거되지 않는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치석이나 충치가 생기면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잘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음식물이 오래되면 당연히 썩어서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치석을 제거해주고 충치치료를 해서 음식물이 낄 수 있는 공간을 없애주면 입냄새는 자연스레 감소하게 된다.

이 외에 혀를 잘 닦는 것도 효과적인 입냄새 제거방법 중의 하나다. 혀의 표면은 아주 작은 돌기구조로 되어 있어서 돌기 사이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잘 안 떨어지기 쉽다. 따라서 칫솔질 할 때 혀의 표면을 같이 닦아주게 되면 입냄새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종합해서 말하면 입냄새는 제때 칫솔질 하기, 충치치료, 치석제거(스켈링), 혀를 닦는 습관 등을 통해 상당부분 감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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