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합천대야문화제 제대로 즐기자
3년만에 돌아온 합천대야문화제 제대로 즐기자
  • 김상준기자
  • 승인 2022.09.21 16:27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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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38회 맞은 전통 문화계승·군민 화합의 장
24~26일 합천읍 일원서 예술·문화·체육 행사 다채
전야제 가장행렬·공연·전시…황강야시장도 개최
3년만에 대면 행사 코로나 방지·안전사고 예방 만전
▲ 제38회 합천대야문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많은 인파가 모인 2019년 합천대야문화제. /합천군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간 개최되지 못한 합천대야문화제가 올해 드디어 돌아왔다. 합천의 대표 축제인 제38회 대야문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공설운동장, 군민체육관 등 합천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합천군에서는 행사가 3년간 개최되지 못한 만큼 예술, 문화, 체육 등을 총망라한 다채로운 행사를 꼼꼼히 준비했다고 한다. 합천의 대표축제 대야문화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제38회 합천대야문화제에 대해 알아봤다.


◆대야문화제 합천읍 일원서 24~26일 개최
대야문화제는 삼국 통일의 계기가 됐던 대야성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한 신라의 충신 죽죽장군의 기리고, 전통 문화계승·군민 화합과 문화향유를 위해 1982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대야문화제는 매년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로 합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제38회 대야문화제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합천군 공설운동장 및 합천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합천대야문화제 가장행렬 모습. /합천군
합천대야문화제 가장행렬 모습. /합천군

◆“먹고, 보고, 듣고, 즐기고”…다채로운 행사 준비
많은 군민들이 모이는 화합의 장인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행사기간을 전후로 대야성국악경연대회, 밤마리오광대 탈춤축제, 색소폰동호회 공연 등의 공연과 서각전시회, 목공전시회, 사진전시회 등 군민문화향유를 위한 다양한 전시회도 준비했다. 한편 21일부터 26일까지 군민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행사기간동안 푸드트럭, 포장마차 등 황강야시장도 개최된다. 대야문화제 기간동안 합천이 떠들썩 할 것이다.

합천대야문화제 축하공연. /합천군
합천대야문화제 축하공연. /합천군

◆‘인기 초대가수와 함께하는’ 대야문화제

9월 24일 점등식 및 초대가수 박남정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신라충신 죽죽장군을 기리는 제례와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해인사 성화 채화 봉송행사, 내외향우와 군민이 참여하는 제등행렬과 군민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야제에서는 불꽃놀이, 읍면노래자랑과 김용임, 박구윤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하여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 놓을 계획이다.

26일 본행사에서는 일해공원 대종각 광장에서 출발하여 공설운동장으로 진행하는 읍면선수단 입장과 가장행렬이 진행되며, 서막식에서는 군민의장 수상과 효자효부 시상식이 진행된다. 식후 공개행사로는 39사단 군악대 공연과, 고신대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행사, 합천군풍물연합회의 신명나는 풍물한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폐막식 행사는 군민이 좀더 화합하고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하여 푸짐한 경품추첨과 함께 인기가수 서지오, 품바의 신 버드리를 초청하여 본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합천 군민체육공원에서 전야제를 즐기고 있는 군민들. /합천군
합천 군민체육공원에서 전야제를 즐기고 있는 군민들. /합천군

◆코로나19와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천군에서는 3년만에 개최되는 행사인만큼 주민집결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대야문화제 현장 안전을 위하여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안전관리자문단,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에서 대야문화제 행사를 전후하여 현장 안전점검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대야문화제행사가 3년만에 군민의 단결과 화합의 장으로 어렵게 마련된 축제인 만큼 행사전반에 대하여 철저하게 준비하여 안전하게 마무리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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