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꿈과 행복·선택과 집중·소통과 통합’ 3대 원칙 제시
김해시 ‘꿈과 행복·선택과 집중·소통과 통합’ 3대 원칙 제시
  • 이봉우기자
  • 승인 2022.10.05 17:24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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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취임 100일 시정 운영 방향 밝혀
▲ 홍태용 김해시장이 5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해시

홍태용 김해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의 소회와 내년 시정 운영 구상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홍 시장은 5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지난 100일은 완성도를 가지기엔 턱없이 짧은 시간이지만 김해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되는지를 고민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라며 두 가지 맥락에서 김해를 정의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눈 홍 시장은 김해가 대도시답게 복잡한 현안들로 가득 찬 다이내믹한 도시라는 점과 그에 걸맞은 도시의 미래를 생각하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다는 점이라며 김해라는 공동체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주체들의 고민이 화학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시장은 지난 100일을 한마디로 ‘소통’이라고 집약하고 나선 것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민선8기 시정의 근본 철학으로 시정 운영의 잣대는 소통이라고 하며 100일 동안 그 가능성을 띄우는 계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그 구체적인 사례로 민선8기 주민과의 첫 만남, 의견 청취회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 또다시 2천여 공직자들과의 소통을 꼽았다.

이어 인근 도시 간 소통 확대의 큰 그림도 제시하며 낙동강 문화권 연합체 성향을 띤 낙동강협의체를 제시했다.

이는 도시를 경영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장이 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며 문화적 도시 경영의 초석을 놓는 시간이었다고 요약했다.

더욱이 홍 시장은 주요 현안 해결의 물꼬를 트기 위한 언급에서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도지사와의 만남 등 정책 현장을 누빈 개혁과 함께 각종 생활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왔던 과정들이 시정의 튼튼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한 홍 시장은 김해 현재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전환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종합적 방향성을 짚어내는데 집중하겠다는 시정 운영 방향을 언급했다.

이를 요약해보면 첫째 꿈과 행복을 위한 민선8기 시정 비전과 연계해 시민의 꿈과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구조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선택과 집중을 재차 부각, 부족한 가용재원을 감안, 민선8기 공약 사업 위주로 집중투자해 정책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세 번째 홍 시장은 또다시 소통과 통합을 강조했다.

이는 복잡한 김해의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가기 위해선 다양한 정책 주체들 간의 활발한 소통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팀원 간, 부서 간, 간부 공무원과 직원 간의 경계 없는 소통 구조를 만드는 것은 시민과의 밀도 높은 소통을 위한 선결 과제라고 덧붙이며 시민 중심의 입체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소통과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끝으로 홍 시장은 내년은 민선8기 시정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는 중요한 해라고 전제한 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들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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