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취임 100일-조근제 함안군수
민선 8기 취임 100일-조근제 함안군수
  • 김영찬기자
  • 승인 2022.10.11 16:53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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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행정으로 군민이 행복한 부자 함안 건설”
조근제 함안군수는 “군민과의 소통으로 함안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조근제 함안군수는 “군민과의 소통으로 함안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 조성

코로나·태풍피해 예방 군민 안전 만전
동북아 물류플랫폼으로 균형 발전 도모
청년친화 및 역사·문화도시 구축 총력


조근제 함안군수는 전국지방 동시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후 취임 100일 동안 당면업무 추진과 코로나19 감염, 가뭄 및 태풍 피해로 어려운 군민의 현장을 살피기 위해 휴식 없이 바로 업무에 복귀해 군정의 수장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조근제 군수는 “군민의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낮은 자세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함안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함안군수 취임식 참배 모습. /함안군
민선 8기 함안군수 취임식 참배 모습. /함안군

◆취임 100일을 보낸 소감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당면업무 추진 및 현장 점검 등으로 바쁜 100일을 보냈다. 코로나19 예방, 가뭄 피해 예방, 태풍 ‘힌남노’와 ‘난마돌’의 북상에 대비한 재난시설물 점검 등 군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경기침체와 불확실성 속에 군민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군민들께 직접 와 닿는 정책을 펼쳐 다함께 잘 사는 함안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대비 주요시설물 안전점검. /함안군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대비 주요시설물 안전점검. /함안군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
민선 8기 군정비전은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이다. 활기차고 살기 좋은 함안을 건설하기 위해 군민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동하는 복지교육, 창의적인 활력경제, 살기좋은 부자농업, 세계속의 관광도시, 조화로운 균형발전 이라는 군정지표를 바탕으로, 군민의 정책참여, 아이디어 공모,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700여명의 공무원과 함께 함안군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공약사업 보고회 및 공약사업 이행 평가단의 회의를 거쳐 균형발전, 문화·관광, 복지·교육 5개 분야에서 실현가능성, 타당성, 이행방안 등을 검토해 62개 사업을 확정했다.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미래성장의 원동력으로 사업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1회 함안청년 페스티벌 개최. /함안군
제1회 함안청년 페스티벌 개최. /함안군

◆함안의 미래,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
청년의 지역 이탈로 인한 지역 소멸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우리군은 취업·창업, 주거, 생활복지, 정책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금까지 18여억원을 투입해 함안청년 플랫폼 구축, 동아리 지원, 창업 지원 등 1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청년정책플랫폼 구축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청년정책 서비스 제공 및 상담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는 청년정책의 정보를 일원화하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월세지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구직활동 지원) 및 함안청년 창업가 지속성장 지원 사업으로 청년의 취업과 거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청년의 자립을 도와 우리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라가야문화제, 문화재 야행, 낙화놀이 등 지역의 축제와 문화행사에 청년이 참여하는 프리마켓 및 공연을 곁들여 청년문화를 확산하고 자립기반조성에 힘쓰겠다. 전통시장 청년 점포 임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청년과 손을 맞잡겠다.


앞으로도 정책의 주체로서 청년의 목소리 반영을 통해 정책 개선과 함께 지속가능한 정책 진화로 청년들이 함안의 미래를 이끌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

2023년 문화재정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함안 말이산고분군. /함안군
2023년 문화재정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함안 말이산고분군. /함안군

◆역사·문화가 조화로운 세계 속의 관광도시 함안
세계유산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인 말이산고분군이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예산 12억2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아라가야의 유서 깊은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간직한 함안을 세계적으로 알리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말이산고분군 경관 조명 조성과 함께 박물관 경관을 미디어아트 사업으로 꾸며 아라가야문화제 야간프로그램 운영 등 역사적 공간을 알리는데 주력해 나가겠다.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정체성과 브랜드가치 구축을 위해 아라가야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하여 가야리 유적, 성산산성 등 아라가야 핵심유적에 대한 체계적 조사연구 및 정비로 아라가야의 역사적 진정성을 확립하고, 이와 연계해 아라가야 디지털 체험관과 역사공원 및 미리내정원 조성, 이우환미술관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여 살고 싶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역사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또한, 함안박물관 옆 고분전시관을 2021년 건립해 고분군 내부를 실제 크기로 재현함과 동시에 아라가야 유물을 미디어아트로 재현한 디지털실감영상관을 구축했으며, 예산 약 130억원을 투입해 1차로 올해 함안박물관 리모델링을 완료해 개관했다. 현재는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을 증축 공사 중이다. 제2전시관은 2023년 준공 및 개관 예정으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해 공립박물관의 핵심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공직자 소통 강화 간부공무원 워크숍. /함안군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공직자 소통 강화 간부공무원 워크숍. /함안군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살기 좋은 함안 건설
군은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칠원생활권이 최종 선정되어 494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2023년부터 5년간 농촌개발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칠원읍·대산면·칠서면·칠북면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고, 특히 칠원읍은 청사 신축과 연계한 행정복합타운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7월에는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즐겁게 상생하는 문화 복합동네!’ 공모사업에 도시재생뉴딜사업 지구인 가야 말산지구가 선정됐다. 순수 도비사업으로 2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확보되어 올해 연말까지 청소년 문화방송 도시재생위원회 공간조성 사업, 청소년연합방송단 창단, 문화시설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가야읍 가야리 지구는 ‘2022년 제2차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역 내 축사, 공장, 태양광, 빈집 등 환경피해를 유발하고 농촌경관을 훼손하는 유해시설을 철거 또는 이전하여, 주거환경 및 농촌경관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농촌공간의 재구획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52억원을 투입해 가야읍 가야리에 있는 우사 및 견사를 철거하고 어린이 놀이마당 및 테마숲을 조성할 계획으로 연꽃테마파크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많은 관광객을 유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 민선 8기 공약이행 평가단 회의 개최 모습. /함안군
함안군 민선 8기 공약이행 평가단 회의 개최 모습. /함안군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을 통한 균형발전 도모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조성을 위해 우리군은 지난 3월 창원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7월까지 마무리한 후 그 결과물을 국토부가 주관하는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계획’에 적극 반영시킬 계획이다. 이는 에너지 산단 조성, 창원산업선 등 함안군 발전 과제와 연계해 추진할 것이다.

동북아 물류플랫폼은 진해 신항, 가덕도신공항 조성 계획에 따라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군이 물류 인프라의 배후부지로 최적지라 생각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우리군은 사방으로 도로가 발달해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활용 가능한 충분한 가용지에 따른 확장성이 강점이다. 함안군이 경남 중심의 남해안 전체를 아우르는 국가 발전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관내 행사 및 축제 등의 미개최와 축소로 군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

앞으로 군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현장행정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받고 낮은 곳에 있는 군민에게 눈을 맞추는 소통행정을 하겠다.

외적인 성장만 추구하지 않고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득이 되는 행정을 펼쳐 군민이 행복한 부자도시 함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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