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역의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한 제전위원 공개모집을 밝혔다.

시가 11일 밝힌 제전위원 첫 공개모집은 지역 대표 축제를 시가 시민의 호응도를 끌어내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시민 설문조사로 풀이되고 있다.

지금까지 축제 제전위원회는 정체성과 방향성을 정해 축제를 실행하는 조직으로 지금까지 추전으로 제전위원을 선정했으나 민선 8기 들어 시민이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중심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제전위원을 공개 모집한다는 것.

이에 따라 모집인원은 기획, 홍보, 부스 운영, 자원봉사 4개 분과 40여명으로 김해시 거주자, 재직자, 학생 중 축제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는 것.

그러나 제전위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획분과, 홍보분과는 공연·축제 기획 경력자, 교육수료자, 지역 문화활동가로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한다는 것.

제전위원으로 위촉되면 2년 임기 동안 분과별 회의, 총회 등에 참석해 축제 아이디어, 실행방안 기획과 축제 의사 결정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기획분과는 별도 회의 참가비를 지급하는 등 시민 기획자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는 것.

한편 시 당국은 내년 가야문화축제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를 기대하며 접수 기간은 11월부터 25일까지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는 13일부터 27일까지이다. 이봉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