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남강문학협회장
2022년9월23일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큰탠츠진흥원이 주간하는 재5회 우리 동네 캐릭터 대회에서 진주 하모 캐릭터가 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핫스타상. 라이징상 3관왕을 받았다는 환희가 넘치는 소식에 코로나로 꽁꽁 얼어붙은 진주시민의 얼굴에 10월10일 진주의 날을 맞아 환영의 박수를 보내는 바이며 진양호 하모가 대한민국 캐릭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진주 출향문학으로 구성된 남강문학협회 서울, 부산 경남. 광주 등 출향문인들이 문자 메시지를 읽고 야단났습니다.
이 대회는 올해 5회를 맞았으며 예년에 비해 2022년은 50%나 더 많이 출전하여 110개의 캐릭터가 참여한 가운데 진양호, 남강 하모가 30개내 본선에 진출하여 20여 일 동안 국민들 평가 50%를 받았고 전문가 심사 50%를 받아 종합심사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기까지 애타게 긴장한 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님께 출향문학인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축하를 보내는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수도권 사람들은 진주 촌사람이라 하겠으나 예로부터 우강문학권 선비의 인내성에 겁먹은 실화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이후 진주근처에 인제가 많이 나온다고 척사(斥邪)를 보내어 관찰한 설화에 상봉동 뒤 비봉산 줄기의 황새 등 고개를 나도 질한 이야기. 봉명 산을 비봉 산으로 바꾸었고, 말띠고개를 잘랐다는 이야기가 비록 설화로 취급하여 웃어 넘기였지만 진주 사람은 명심해야 한다.
북쪽 오랑캐 굴안군 100만 대군을 물리친 고려의 강민찬장군, 강감찬장군이 진주가 본관이다. 조선조 때 중앙관서 문무백관의 절반이 영남 사람이고 그 반이 진주목 사람이 차지하여 우강문학권이라 했다는 자존심을 진양호 하모를 살지게 했다.
이미 진주 상징 '논개'캐릭터는 이미 유명을 과시함이 알려져 있으며 21세기 진주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지역 특산물의 판매 촉진과 라이선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개발되고 임진왜란 때 왜장을 안고 남강에 투신한 논개의 호국충절의 상징인 동시 진주정신의 표상으로 진주시 상징으로 깊은 의미가 있으나 전라 장수군의 상징 캐릭터가 논개이다. 그래서 가끔 이미지의 혼란을 초래하여 때로는 자존심 상하는 의견을 진주 시민 및 출향 인이 빈정대는 건의를 자주 받게 되는 의견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때 마침 조규일 진주시장 취임 이후 시청내 입구에 세워 둔 하모 모습을 볼 때 마다 귀여움과 접근성의 호기심 때문에 몇번 만져 보았다. 사진을 찌어 남강문학 회보와 진사문학 창간호 표지에 소개하여 출향문인들의 환영을 받아 왔는데 우연 일치로 진주시가 진양호 근처에 서식하는 수달을 하모란 아이디어로 전국 최고 대상을 받아 진주시의 큰경사로 생각하고 축하한다.
인터넷에 하모를 검색 하였듯이 859개 가운데 113개가 백화점 상품명으로 검색되었고 서울 남양주 인천 진주에 화모가 대 인기라 하였다. 그 외 삼익제품 악기류. 롯데 상품하모. 연예인의 별명 하모, 전남 여수에 하모회, 바다, 하모 그리고 식당, 갯장어 횟집 별명에 하모. 남해 반디장어 하모 등 전국에 고급된 물품. 애완성과 멋있고 아름다운 상품의 대표적 용어가 하모를 등장된다.
진양호 서식하는 수달은 고기를 먹는 족제비류에 속하는 동물로 그 묘기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동물인데 진주시는 머리 위에 진주조개와 목에 진주 목걸이를 넣었다. 꼬리에는 파도 무늬를 넣어 진주를 대표하는 물 도시로 깨끗한 이미지를 형상화하였고 진주의 역사와 관광 명소를 연상시켰다. 진주에서 오래 생활하는 사람은 진주의 아름다움을 못 느끼지만 외부에서 진주를 처음 왕래한 사람은 진주성의 밤 불빛과 촉석루가 남강 물에 비치는 모습을 보고 감탄을 연발한다. 남강문학협회는 설창수의 문학정신을 이어 받았고 진주 남강 물을 먹었던 출향 문인들은 매년 유등제. 계천예술제에 초청되어 고향의 이미지를 타 지방에 홍보하는 대사 역할에 격려를 보낸다.
출향문인들은 진주를 장식한 하모캐릭터 대상 수상을 축하는 바이다. 화이팅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