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6개월 남긴 간부공무원 인사권자의 짐 덜어주는 용기 보여야
김해시가 이번 연말 정기인사를 두고 3~5급 간부 공무원들이 자리에 연연, 버티기로 일괄하자 공직 사회의 곱지 않은 시선이 화두로 자리하고 있다.
오는 12월 정기인사와 관련 공직 사회가 술렁임으로 자리하고 있는 데는 지금까지 관행으로 볼 때 명예퇴직의 경우 정년 1년을 앞두고 퇴직하고 있지만 6개월을 남긴 시점은 공로 연수를 통해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는 것이 승진 보직의 길을 열어준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김해시는 현재 정년 1년을 기점으로 내년 6월 정년을 앞둔 3~5급 7명의 간부 공무원들의 경우 공로 연수를 외면한 채 자리 지키기에 연연, 순환 보직 인사에 걸림돌로 비춰지고 있다는 공직 사회의 비아냥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비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사권자는 행복 도시 김해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대전제 아래 소통을 앞세운 투명한 시정 정책 집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인사 철학을 앞세우고 있어 이번 인사에 대한 신중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정기인사는 지방선거 이후 공직 사회 조직 구성에 중요 변수라는 분석과 함께 조직 구성에 시장 자신의 행복 도시 김해를 위한 발판 마련에 각 부서 공직자들의 뛰어난 인물 발탁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데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지역 정가와 공직사회 중론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이번 정기인사는 지금까지 시정 연속성에 차질이 우려돼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는 인사권자의 소신 인사로 예측된다는 풀이가 나오고 있지만 인사의 합리성을 갖춘 친정체제 구축에 맥락을 같이하는 발탁인사에 대한 신중론이 인사권자의 철학 의지가 담겨야 그나마 순환 보직 탕평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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