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일자리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7.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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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최대의 복지이다. 복지 포퓰리즘이 난무하는 요즈음도 일자리가 최대의 복지라는 데 대해서는 모두들 이견이 없다. 단지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쉽게 말하지 못해서 그렇다.

▶인간은 일을 통해 자기를 실현하고 살아갈 수 있는 소득을 만든다. 일을 통하지 않고서는 인간은 자기의 꿈을 실현할 방법이 없다. 아무리 부자 아들로 태어나서 평생을 호의호식할 수 있다고 하여도 일을 하지 않으면 인생의 의미를 느낄 수 없다. 은퇴한 이후의 여유로운 삶이 아무리 좋아도 치열하게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의 행복에 비할 수는 없다. 그만큼 일은 우리에게 있어서 소중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진주시가 지난 5년간 일자리 감소가 제일 많았다는 보도는 많은 것을 생각게 한다. 진주시의 쇠락이 그대로 나타나는 조사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지난 5년간 이웃 산청이나 하동 남해등지의 일자리도 감소했지만 진주시보다 많지는 않았다. 진주시의 일자리 감소가 이들 군지역보다도 더 많았다는 것은 정말로 충격이다. 명색이 시인데 군지역보다도 경제사정이 말이 아니라는 뜻이니 말이다.
▶제일 좋은 복지는 일자리이고 이 일자리를 제일 잘 만드는 것이 좋은 정치이다. 그런점에서 본다면 지난 5년간 진주의 정치가들은 자신의 책무를 다하지 않은 셈이 된다. 특히 이 기간동안 진주시 행정을 책임지고 있었던 정영석 시장의 경우 이 책임을 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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