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탄소중립-우리에게 다른 지구는 없다(2)
기고-탄소중립-우리에게 다른 지구는 없다(2)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11.16 16:5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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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호/시인·수필가
장철호/시인·수필가-탄소중립-우리에게 다른 지구는 없다(2)

이 나라 뿐만 아니다. 22.11.8.부터 계속되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회의 정상연설에서 파키스탄의 총리 셰바즈 샤르프의 강력한 대책요구에서도 그 심각한 피해 상황을 알 수 있다. 올해 홍수로 인해 파키스탄 전국토의 3분의 1일 물에 잠기고 이재민 3300만 명이 발생하는 등 약 41조원의 자연재해를 입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전 지구인에게 “우리에게 다른 지구가 없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우리 인간이 살고 있는 하나 뿐이 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과다한 탄소배출을 줄여 기후변화를 막자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병든 지구에 아무도 살수 없는 오염된 돌 덩어리가 된다는 의미다. 이뿐 아니다. “전 세계가 지금 당장 나서지 않으면 기후위기 대응은 영원히 불가는 하다” 라고 당장 실행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반면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말하는 사람도 있다. 환경운동가 마이클 셸런버거는 “오늘날 지구의 기후는 확실히 변하고 있고, 그 원인을 제공하는 것은 인간이다. 이런 원인으로 2022년만 봐도 북미를 덮친 폭염, 한반도에 내린 폭우 등 최근 들어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지금의 기후 위기가 세상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다. 그러면서 “기술 발전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인명피해를 더 잘 관리하게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러나 기술 발전의 수준이 과다 탄소배출로 인해 매년 10cm씩 높아지는 자카르트의 바닷물을 막을 수 없다. 또 다시 다가올지도 모르는 올 해 같은 기상관측이후 가장 많이 내릴 우리나의 폭우도 예방할 수 없다.

정부에서 “22.10.26. 탄소중립 정책 한국형 기술 100개 키운다”는 슬로건으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설치했다. 정부에서 내 놓은 대책 이 모두 구상으로만 끝나지 말고, 당장 전 국민이 실시할 수 있는 매뉴얼을 작성 이행을 요구하는 홍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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