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창업전 준비물
진주성-창업전 준비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11.21 16:56
  • 1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창업전 준비물

하루 얼마 벌고 싶습니까?
많이 벌면 좋죠?
아니.. 대충 말고 정확한 금액을 말해보세요?
음.... 한달에 일천만원?
순수익 일천만원입니까?
예!
그럼 하루에 얼마를 팔아야 하는지 아십니까?
글쎄요?

한달 순수익 일천만 원을 벌려면 30% 수익률이라면 대략 하루에 백만 원가량을 매출이 있어야 한다.

대부분 예비창업자들은 막연하게 순이익을 많이 벌려고 하는데, 철저한 상권분석과 장기간 준비기간을 하는 사람은 1%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대부분 창업자들은 피크타임때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고 장사가 잘되는 것 같더라 생각하거나 가맹본사의 화려한 자료만 믿고 창업했다가 예상한것과 달리 많은 빚을 지고 폐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카페에서 하루 일백만원의 매출이 나올려면 4천원하는 커피일 경우 250잔을 팔아야 하고, 저가 커피 2천원 커피라면 500명이 와야 한다.

상권분석에 희망하는 점포에 250명에서 500명 손님이 들어오기를 가정한다면 희망하는 점포앞에서 몇 명이 지나가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외각 정원카페 대규모 카페를 오픈한다면 피크타임 오후 1시부터 4시, 7시부터 9시라면 5시간 동안 절반의 차량 들어오고 2시간 머물다 간다면 가정하면, 50% 차량 소지자 250명 그중 2명씩 탑승 125대가 되고 2시간씩 차량이 빠지고 새로 들어온다면 시간당 50대 이상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

장사는 정확한 숫자와 통계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막연하게 시작하면 장사도 막연하게 운영이 된다. 구체적인 시장분석과 소비자분석 매장의 운영 방법 및 정체성, 준비자금도 중요하지만, 평생 모은 자금을 늘리는 방법은 막연하게 머리에 있는 창업 플랜을 글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그 첫 번째가 사업계획서이다. 그리고, 준비과정에서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매장의 장점 그리고 부족한 약점 및 외부로부터의 위협과 위기등에 대한 내용을 SWOT 분석을 통해 사전에 준비해야만 발전할 수 있는 카페가 될 수 있다.

컴퓨터를 못해. 글 쓰는 것 힘들어. 바빠 할 시간 없어라고 말한다면 장사해서는 절대 안된다.

장사는 다양한 경험과 자료가 없다면 자신의 기준이 아닌 타인의 기준으로 해야한다. 창업자가 구체적으로 다른이에게 설명할 수 없다면 손님 입장에서는 대충하는 주먹구구식의 매장에 돈을 지불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장사를 용기만으로 하지마라. 창업은 용기보다는 철저한 분석을 통한 미래가능성에 대한 준비를 할 때 손해 보지 않고 대박 매장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