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겨울철 자동차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1)
기고-겨울철 자동차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1)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11.22 17:12
  • 1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진/창원시 의창구 남산로21 1층 자동차몰빵 밧데리 창원마산점 대표
이명진/창원시 의창구 남산로21 1층 자동차몰빵 밧데리 창원마산점 대표-겨울철 자동차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1)

오늘은 겨울철 자동차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겨울을 세 번 지나야 초보운전을 면한다는 말이 있다. 겨울이 그만큼 변화도 많고 사고도 많은 계절이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 것이다. 또 겨울에 어떻게 차를 관리하는 가에 따라 차의 수명도 길어지고 각종 사고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자동차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한다.

겨울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눈이 쌓이거나 빙판이 생겨 노면이 미끄러워지면서 사고 확률이 높아진다. 차량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계절로 배터리부터 부동액, 냉각수, 엔진오일 확인 등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

특히 안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타이어는 마모 상태, 공기압 체크, 파손 부위 점검 등을 필수로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겨울용 타이어 장착을 추천한다. 겨울 타이어는 수시로 변화하는 겨울철 노면 상태에 맞춰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낮은 기온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타이어와 지면 사이 마찰력이 약해지는 겨울철 운전은 특히 위험하다. 타이어 마찰력은 온도와 노면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주원료인 고무의 특성상 기온이 높아지면 부드러워져 접지력이 높아지는 반면 낮은 기온에서는 고무가 경화돼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겨울용 타이어는 여름용, 사계절용 타이어와 달리 특수 고무 컴파운드 배합을 적용해 영상 7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경화되지 않아 추운 날씨에도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해준다. 한국타이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눈길에서 시속 40km로 달리다 제동할 경우 겨울용 타이어는 제동거리는 18.49m,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에 달했다.

빙판길 테스트(시속 20km에서 제동)에서도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 타이어 대비 약 14%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겨울용 타이어는 영하의 기온과 눈길,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제동력을 갖추기 위해 고무 성분과 트레드(Tread: 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디자인 및 구조가 특화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