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탄소중립-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가(2)
기고-탄소중립-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가(2)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11.28 16:3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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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호/시인·수필가
장철호/시인·수필가-탄소중립-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가(2)

그러나 우리는 탄소중립 실천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된다. 이제 우리 가정에서 지구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탄소 중립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 하고 실천해야 할 때이다. 산업통상부와 한국 에너지공단에서 가정에서 전기를 아끼는 ‘에너지 절약 10개명 실천 자료‘를 발표하고 이를 권장했다.

우리가 꼭 실천해야 될 사항이므로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나열해 본다. 내복 입고 카디건 걸치고, 무릎담요 덮어 실내온도 2도시 낮추기를 하면 무려 6,9%의 절감 효과가 있고. 난방 온도 조절해 겨울철 실내 온도 18~20도시를 유지하면 6,2%. 에너지 소비 효율을 꼼꼼히 따져 1등급 제품을 사 쓰면 최대 7,9%의 절감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 외 사람 없는 비어있는 방 조명 끄기, 에어컨 플러그 뽑기. 전기장판 강약 조절.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 뽑기. 전기 난방기 사용 자제. 우수 전기제품 선택하기. 전기 사용 시간 조절하기 등만 잘하면 총 33,1%나 절감 할 수 있다고 한다. 숫자만 봐도 엄청난 절감효과가 있다.

그러나 정부당국이나 각 지자체에서 충분한 홍보가 없어 대부분 이와 같은 내용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 이산화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을 오히려 막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탄소 중립에 앞장서야 될 또 다른 이유는 세계에서 이산화 탄소배출량이 세계 7위이다.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 탄소, 육불화황 등 6가지를 합한 배출량이 11위라고 한다. 이는 단순 숫자로 보면 그 심각성을 모르겠지만 이들이 기후에 나쁜 영향을 미쳐 결국 기온상승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탄소 중립에 앞장서야 될 이유이기도 하다.

기후변화를 막아 병든 지구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지구를 사랑하고 자연과 함께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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