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전두환 전 대통령이 합천에 남긴 흔적(1)
기고-전두환 전 대통령이 합천에 남긴 흔적(1)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2.12.01 17:2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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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석/합천녹색꽃화원 대표

이한석/합천녹색꽃화원 대표-전두환 전 대통령이 합천에 남긴 흔적(1)


이성을 잃은 저질스러운 정치인들과 평론가들이 많은 국민들을 짜증 나게 했던 임인년 한 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TV 뉴스를 보던 중에 작년 11월 23일 서거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아직도 본인이 가고 싶어 하는 곳에 영면하지 못하고 있다는 가슴 아픈 자막을 목격했다.

합천인 으로써 연민의 정을 느끼면서 어릴 적 기억과 함께 전두환 전 대통령이 합천에 남긴 흔적을 잠시 추억해 보기로 했다. 물론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작은 유무형의 많은 흔적들이 있겠지만 그중에 대병면 지역에 건설한 합천다목적댐과 열악한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산간오지라는 오명을 벗게 한 구)국도 33호선(대구­진주)과 24호선(거창­창녕)을 2차선으로 확포장 한 일 그리고 야로면 지역을 통과하는 88올림픽 고속도로(대구­광주)를 건설한 일들을 가장 큰 흔적들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흔적은 우리 합천의 젖줄이라고 하는 황강변을 엄청나게 변화시켜 우리 지역에 여러 가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합천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 합천댐에서 낙동강 본류를 만나는 지점인 청덕면 적포리까지 약 40km 구간의 황강변에는 8개 읍면지역에 약 40개의 대규모 들녘이 분포되어 있다.

이 모든 들녘은 합천댐이 건설되기 전에는 매년 여름철 장마기만 되면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되어 왔고 이로 인해 인근 마을 많은 주민들은 온갖 고통을 겪으며 무척 힘든 삶을 살아왔다.

그리고 황강 내 곳곳에 토사가 높게 쌓여 만들어진 넓은 하천부지(둔치)들은 해마다 수해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는 등 많은 문제들을 발생시켜 왔다.

그러나 전두환 전 대통령 정부가 1984년에 합천댐을 착공하여 1988년에 완공하게 함으로써 하부 지역 황강변에분포되어 있는 약 40개의 모든 들녘은 수해 없는 문전옥답이 되었고 들녘 인근 마을들은 모두 부촌이 되었다. 아울러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그전과 비교할 수 없는 정도로 윤택한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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