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창업전 필수 SWOT-O

‘끝까지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서로간 경쟁을 벌이는 양 옆 카페가 어느 날 임대 간판을 내놓거나 업종 전환을 하게 되면 고객 유치할 기회가 된다.

SWOT에서 Opportunities 기회이다. 강점과 약점은 내부적인 요인이지만 기회와 위협은 외부적인 요인이다. 외부적인 요인은 개인이 쉽게 변화시킬 수 없지만, 기회와 행운은 만들어 갈 수 있다. 부동산을 사면서 미래에 가격이 내려 갈 곳을 사지 않는다. 주식 또한 하락할 주식을 사지 않는 것처럼 장사 또한 기회를 준비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고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라는 말처럼 ‘기회는 스스로 돕는 자가 성공한다.’라는 말하고 싶다. 타지 여행을 가면 꼭 검색하는 것이 맛집이다. 연예인이 우연히 들려 맛있다고 방송에다 소문내면 대박집이 되겠지만, 결코 유명한 사람들이 우연히 들어올 리 없다.

사장이 노력을 다해 맛집으로 소문나게 만들면 연예인이 다녀갈 수 있을 것이고, 아니면 연예인 지인들과 지속해서 접촉하여 연예인을 초대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삼천포 모 카페에 천국의 계단이라는 곳이 있다. 남해 방향 여행객들은 한 번쯤 들러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이 필수인 만큼 유명하게 된 곳이다. 지하철이 생기고,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엄청난 일이 쉽게 일어날 리 없을 것이니 외부적인 기회는 사장 스스로가 끊임없이 두드리고 만들고 반복하는 과정에서 나비효과처럼 외부적인 엄청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된다.

토지 주인에게는 300만 원밖에 하지 않는 두충나무였지만 토지를 사서 ‘멍하니 숲’으로 힐링 공간으로 바꿀 기회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희망이었고 기회였다. 기회를 만들면 희망이 보인다. 희망이 있으면 내일이 기다려지고 힘들어도 버텨낼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 생긴다.

오늘 무엇 하나라도 행하였다면, 내일 반드시 기회의 결과물로 나타나게 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그 어떤 기회나 행운은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