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림면 딸기 미국 첫 수출길 올라
김해 한림면 딸기 미국 첫 수출길 올라
  • 이봉우기자
  • 승인 2022.12.14 18:08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년간 준비 끝에 당도 높은 ‘금실’로 품종 변경

김해시에서 생산된 딸기가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시가 지난 13일 밝힌 딸기 수출길은 한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올해 처음 수확한 딸기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첫 선적을 했다는 것.

이날 딸기 선적은 1.2t으로 항공편을 이용 미국에 도착한 후 로스앤젤레스 현지 마트 등에서 판매된다.

이에 따라 시와 한림농협은 향후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해 기존 수출 품종인 ‘매향’보다 당도가 더 높은 국내 ‘금실’로 품종을 변경해 지난 2년간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이는 한림 딸기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의 양분을 흡수했기 때문으로 딸기 자체가 선명한 색깔과 높은 당도에 식감이 좋은 프리미엄 딸기로 각광받아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매해 홍콩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7개국 등에 약 300t 가량의 딸기를 수출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리미엄 딸기 미국 첫 수출과 관련 김해시 농업기술센터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증가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미국 수출을 계기로 캐나다, 유럽 등지에도 수출 확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봉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