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일본의 역사 날조
아침을 열며-일본의 역사 날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1.02 15:03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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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국학강사
김진환/국학강사-일본의 역사 날조

일본의 학자들은 입을 모아서 얘기한다. 일본이 선진국의 반열에 든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역사를 날조했기 때문이다. 강대국이 된 첫 번째 원인이 역사를 날조했기에 가능했다는 말이다. 원래 일본의 역사는 백제의 역사, 고구려의 역사, 신라의 역사를 가져가서 일본의 나라를 일으켰음에도 그들은 그것을 부정한다. 일본의 국보 1호도 바로 미륵불인데 그 모양이 우리나라의 미륵불하고 똑같다. 바로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재질만 다를 뿐이다. 일본 것은 나무로 되어있다. 그 나무도 일본에서 나는 나무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나무이다.

두 번째 국보는 배제 관음상이다. 이것 역시 백제의 영향을 받았다는 뜻이다. 그들이 자국의 힘을 키워 바다 밖으로 눈을 돌리며 침략 의도를 나타내고자 할 때 그들은 그들 국민과 군인들의 머릿속에 든 정보부터 정리해야 할 필요를 느꼈고 바로 실행에 착수하였다. 국민에게는 과거 삼국시대부터 일본이 대한민국의 남쪽 즉 가야 일대를 다스렸고 우리는 문화적으로 선진국이며 저들을 개화시키고 고토를 회복하자며 자국민을 세뇌한 것이다.

수년간 반복된 이러한 역사 날조 교육은 성공하기에 이른다. 만약 그들이 과거 우리나라에서 많은 문화적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한반도에서 배워왔고 한민족에게서 기를 받았으며 그 축복 속에서 오늘의 자기들이 있다고 교육을 했다면 일본인들의 긍지나 자존감은 전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으로부터 고대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은혜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면 스스로 배은망덕한 나라의 국민이 되는 꼴이니 그들은 그들의 역사를 왜곡하지 않고는 우리나라를 침략할 수가 없는 처지였다. 우리는 단군으로부터 약 5000년의 역사인데 그들은 어느 곳에서 약 9000년여 전의 유물이 발견되었다며 우리나라 역사보다 더 오래되었다고 자기들의 역사를 거짓으로 만들어 놓고 실존했던 우리의 단군 역사는 신화로 만들어버렸다.

그래 놓고 많은 돈을 써가며 이를 국내외로 선전 광고하여 급기야는 미국의 일부 학자는 한국은 고유의 문화가 없다. 있더라도 그것은 중국과 일본의 아류이다라고까지 하였다. 일본은 경제력을 이용하여 서양과의 외교를 우리보다 먼저 텄기 때문에 미국에 가서 한국관을 보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과거 30년 전이 그랬는데 지금도 별 차이가 없다. 이러한 일본의 전략은 성공하였고 결국은 우리 스스로가 국조인 단군을 부정하는 사태까지 생긴 것이다. 우리가 단군을 부정하면 중국과 일본은 너무도 좋아한다. 자연 단군 없는 한국은 줏대와 주인 정신도 없어지고 공자를 떠받들고 남의 나라 성인들이 최고인 줄 알고 숭배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렇게 움직이는 우리를 보고 속으로 속도 없는 쓸개도 없는 민족이라면서 쾌재를 부른다.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의 머릿속에 든 정보의 질과 양에 따라 달라진다.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이 식민시대부터 우리에게 심어놓은 소위 식민사관으로 우리 역사를 보고 판단하면 우리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식민국가인 셈이다. 그들이 우리에게 심어둔 식민사관은 우리 민족을 영원히 그들의 식민지로 두기 위한 술책이었다. 한번 훔친 정신은 수많은 금덩이보다 나은 것을 그들은 일찌감치 알았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다. 우리 고유의 웅혼한 정신을, 우리 정신의 뿌리를 회복하고 키워야 한다. 더 이상의 노예근성은 버려야 한다. 우리의 뿌리 정신이 바로 성인이시며 외국에서도 인정하는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을 가슴에 담아야 한다. 지금 미국과 일본은 휘청거리고 있고 러시아는 전쟁으로 인해 정신이 없다. 선진국이 선진국다우려면 중진국이나 후진국을 걱정하고 지구를 염려하는 나라가 되어야 할 텐데 그들은 자국의 이익에만 빠져들고 자국 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도 풀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에게는 더는 배울 것이 없다. 우리는 지금 이럴수록 우리 정신을 차려야 한다. 외국은 활용하되 절대로 기대지 말 것이며, 우리 안에 있던 불신과 마찰은 피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집단지성은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잘 나타난다. 시국이 어려울수록 정신을 차리고 각자 할 일을 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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