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축제 국제적인 다문화성 부각
가야문화축제 국제적인 다문화성 부각
  • 김해 황화영
  • 승인 2013.02.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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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년 가야의 빛 평화와 공존 길 연다'
김해시는 '이천년 가야의 빛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제37회 가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제36회 가야문화축제 개막 축하공연.

김해지역의 최대 축제인 가야문화축제가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결혼으로 다문화를 이룬 고대 가야의 국제적인 다문화성을 부각시킨다.


이번 축제의 주제공연 창작 뮤지컬을 '제4의 제국', '여의와 황세'에서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신행길을 극화한 '아름다운 동반자'로 바꾼다.

또 역사소설 임꺽정에 등장하는 김해사람 배돌석이의 민중성을 알리는 마당놀이 '배돌석이'가 공연으로 선보인다.

김해시는 '이천년 가야의 빛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제37회 가야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축제는 아시아 공연예술제 부활, 아시아 아트마켓 설치,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아시아 문화축제, 다문화 가정이 참여하는 연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등 다문화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된다.

여기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실버세대의 유쾌한 반란, 청소년문화해방구, 가족오락관 등도 체험프로그램으로 추가된다.

축제 이미지와 관련된 깃발, 기념 셔츠, 상징적인 기념품을 제작해 관광객들이 가야문화에 대한 의미와 축제에 대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한다.

축제 장소도 기존의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봉황동유적지까지 넓히고, 식품박람회 등 10여개 연례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서기 42년 창건한 가야는 김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에서 건너온 허황옥이 국제결혼으로 나라의 안정을 찾은 고대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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