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귀성, 희성들 인구 증가할 적기
진주성-귀성, 희성들 인구 증가할 적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1.25 15:15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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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
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귀성, 희성들 인구 증가할 적기

대성 외 30만 명 이하 귀성, 희성들은 말하기를 ‘왜 우리 성씨는 인구가 적은가’라고 의문을 가진다. 신라 초기에 시작점은 같으나 약 2천 년 흘러오면서 인구 편차가 2배~100배 차이가 나는 것을 보고 의문을 가지게 된다.

한번 역적으로 몰리면 삼족(처가, 본가, 외가)을 멸하게 되고 재도약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따뜻한 남쪽나라(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로 대거 피신가거나 북쪽의 러시아, 만주, 알래스카로 이주하는 경우가 있어 인구가 적어진 경우도 있다.

요즘 한국은 인구가 대폭 줄어들어 120여 개 시, 군이 소멸지역이 되었다. 30년 후에 대한민국은 소멸 직전에 도달하고 도시 지역도 저출산으로 폐교가 늘고 공동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니 심각한 일이다. 그 같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귀성, 희성들이 떨쳐 일어나야 할 시기가 되었다. 1~2명 자녀를 낳지 말고 5명~10명을 낳는 자녀 많이 낳기 운동을 독려 전개해야 된다.

일본은 저출산을 해결하는 가정청이 신설되어 자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정책과 복지를 진행 중이다. 귀성, 희성들이 선도적으로 자녀 낳기 운동을 전개해 50년 후에는 특정 성씨가 50만 명~100만 명이 되면 전국 귀성, 희성들이 현재 40%에서 55%로 늘게 되면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 5명 이상 낳게 되면 교육 문제, 육아 문제가 있는데 마음대로 되겠어라고 물어보는 이들이 많다. 스스로 능력이 안되면 베이비 박스를 이용하는 방식이 있다. 또 보육원, 고아원을 이용해 남의 힘을 빌려 자녀를 성장시키는 방법이 있다.

18세까지 보육원에서 교육과 의식주를 해결해 주기 때문에 내 아기를 낳고싶지만 능력이 부족하면 또 경제 능력이 안되는 분들이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가족 구성원이 많아지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능력이 부족하면 베이비 박스 또는 보육원을 이용하는 것을 뻐꾸기와 찌르레기 새의 육아 방식이라고 말한다. 남의 손에 키우는 탁란(托卵)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혹시 대성들이 결혼하려고 한다면 시부모와 갈등, 교육 문제 등으로 어렵다고 말하고 결혼 기피가 좋다고 유도하고 여자는 30대 후반, 남자는 50대에 결혼해도 된다고 설득시켜 대성들의 결혼을 연기하는 작전이 긴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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