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겨울철 운전자의 고민, 배터리(2)
기고-겨울철 운전자의 고민, 배터리(2)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1.25 15:15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진/자동차몰빵 밧데리 창원마산점 대표
이명진/자동차몰빵 밧데리 창원마산점 대표-겨울철 운전자의 고민, 배터리(2)

겨울용 타이어는 운전자에게 보다 우수한 '확신'을 제공한다. 실제 자동차는 네 바퀴, 그리고 차량의 크기에 비해 무척이나 좁은 타이어의 접지면적만으로 노면에 접해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타이어가 ‘겨울철 주행’에 대비되지 않았다면 무척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겨울철 가장 안전한 주행은 바로 ‘윈터 타이어(혹은 스노우 타이어)’ 등으로 불리는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에 있다. 여러 타이어 제조사들은 '겨울용 타이어'의 성능 과시에 나서고 있다. 타이어의 주원료인 고무는 낮은 온도에서 경화되어 ‘접지력’을 잃는데 윈터 타이어는 더욱 낮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확보할 수 있게 개발됐다. 실제 윈터 타이어는 7°C 미만의 추운 날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낼 수 있다. 여기에 눈길, 혹은 빙판길 위에서 보다 안정적인 움직임을 자아내는 트레드 패턴은 물론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보다 견고한 움직임을 위한 ‘스터드’ 등이 적용된 경우도 있다.

여러 타이어 제조사는 이미 다채로운 겨울용 타이어를 선보이고 있다. 참고로 겨울철 타이어는 완전한 설국과 같은 환경에서의 주행에 초점을 맞춘 ‘노르딕’ 타입과 비교적 일상의 주행에 가까운 주행 성향을 가진 ‘알파인’ 타입으로 나뉜다. 그리고 이러한 타이어 관리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공기압 체크' 및 충전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

하얀 눈이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면 여러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러한 눈이 윈드실드에 내려앉는다. 더불어 주변의 자동차들로 인해 노면의 눈과 물, 그리고 여러 오염 요소들까지 시야를 가린다. 이때 우리는 워셔액, 그리고 와이퍼 조작을 통해 시야를 확보한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릴 때에는 이러한 행동이 더욱 잦아진다. 때문에 평소에도 워셔액의 잔량을 확인하고 부족할 때에는 미리미리 보충을 해야 한다.

겨울의 운전은 조금 더 많은 것들을 고민하게 만든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정상적인 워셔액’은 겨울철에도 사용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에탄올 비율이 정상 비율(30~4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자칫 얼 수 있기에 세부적인 성분 구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