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1월 1일 간절한 소원
진주성-1월 1일 간절한 소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2.06 15:03
  • 1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1월 1일 간절한 소원

매년 1월 1일이 되면 다이어트와 금연 등의 실천 계획을 세운다. 며칠 뒤면 새해에 세웠던 계획은 흐지부지되고 설날 다시 결심하고, 정월 대보름에 또다시 달을 보며 소원을 빌면서 그렇게 결심만 하지만, 그 계획은 이미 십 년 전부터 해 왔던 매년 반복되는 행사였던 것이 된다.

금연, 살빼기, 대박 장사의 목표는 모든 사람의 공통된 소원이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금연해야 하는 나름의 사정이 있을 것이고, 다이어트 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며, 장사가 잘되어야 하는 간절한 이유가 있겠지만, 매번 실패하는 이유는 지극한 간절함이 없기 때문이며, 간절함을 행동으로 실천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루 매출 30만 원에서 60만 원 매출 올리기 위해서는 두 배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장사가 안되네’, ‘손님이 없네’, ‘요즘 경기가 안 좋나?’등의 이유는 장사 잘될 수 있는 이유가 되지 못하고 고민만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매출 올리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자신이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일을 행하고 있는지를 보면 될지 안 될지 답을 찾을 수 있다. 고민만 하고 거창한 계획만 세운다면 앞으로도 장사는 잘될 수 없고, 장사 잘되기 위한 작은 실천 하나를 꾸준히 하고 있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장사 잘되기 위해 아침 청소라도 매일 깨끗이 하자’, ‘나의 붕어빵이 가장 맛있도록 팥을 만들어 보자’, ‘진주에서 가장 맛있는 간장게장 집이 되기 위해 신선한 꽃게를 찾아보자’, ‘단골이 많은 가게가 되기 위해 큰 목소리로 인사라도 잘하자.’, ‘홍보가 잘되도록 매일 블로거 작성을 하자’ 등등의 간단한 일을 지속해서 하게 되면 자연스레 매출 또한 조금씩 올라가게 된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지극정성을 들이면 하늘이 감동하기 전에 손님들이 알게 되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소원이 있다면, 종이에 크게 써 붙이고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고 매일 아침 간절한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간절함을 가슴속 깊이 새기며 하루에 반듯이 간절함을 이뤄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은 한가지씩이라도 해야 한다. 대부분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에는, 중요한 일보다는 좋아하는 일에 먼저 해버리고 중요한 일을 미루기 때문이다.

매일 매 시간 갈등하고 고민할 때 간절함과 중요함을 우선시하고 몸을 움직이게 되면, 그 목표는 반드시 이뤄지게 되고 연말이면 성공된 목표에 벅찬 감동을 누릴 수 있고, 신년 목표에는 반복되는 묵은 목표가 아닌 새로운 목표로 알찬 행복을 즐길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