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사회악, 마약
기고-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사회악, 마약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2.27 15:0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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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형/합천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사
배은형/합천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사-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사회악, 마약

최근 유명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들의 마약투약 뉴스들이 언론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마약은 유명 인사들이나 접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우리 일상생활에 마약 투약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10대 청소년, 20~30대 젊은층, 평범한 회사원 등 마약 범죄를 저지르는 연령과 계층이 다양해지고 있다.

대검찰청의 마약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단속된 마약사범은 무려 10,575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2014년 전까지 매년 1만 명 이하로 마약사범이 단속된 것을 고려하면 마약사범이 상당히 증가한 수치로 ‘마약 청정국’이라는 칭호는 사라진지 오래이다.

현재 인터넷이나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약을 전보다 쉽게 접할수 있으나 마약사범이 단속되고, 마약투약자들이 적발된다고 해도 재범률이 40%에 달하는 만큼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호기심으로라도 마약을 접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또한 과다한 마약 투약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경우, 환각 상태에서 무고한 시민이나 범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무차별적으로 휘두르는 2차 강력 범죄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으므로, 개인의 일탈이 아닌 크나큰 사회적 문제 중 하나이다.

경찰, 검찰 등 범정부 차원에서 마약을 사회악으로 규정해 뿌리를 뽑기 위한 강력한 단속이 계속 진행 중이다.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중독되면 돌이킬 수 없고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해를 끼치는 마약 범죄!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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