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착수보고회…지역 실정 맞는 의료원 설립 방안 마련
인구 56만의 대도시 김해가 최우선 과제인 의료복지 인프라인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공공의료원이 전무한 실정에 장기간 침묵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시 당국이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을 밝혀 주목도가 높다.
시가 6일 밝힌 김해공공의료원 설립은 박완수 경남지사와 홍태용 김해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사업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김해시가 적극 사업 추진에 나서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6일 오후 2시 시 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김석기 김해 부시장을 비롯,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로써 향후 공공의료원에 대한 추진방향과 일정 등을 골자로 입지 예정 후보지 분석, 공공의료원 운영 및 재원조달 계획, 공공의료원 설립 운영 주체 검토, 민간투자 적극성 조사 등 사업계획, 운영계획 등이 수립됐다는 것.
이에 경남도와 김해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4년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친 뒤 기획재정부에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겠다는 합리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날 용역보고회에는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김석기 김해 부시장, 지역 공공 민간 병원 관계자, 학계 전문가, 보건 의료 시민 단체 등 다수가 참석해 지혜를 모았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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