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위상 높인 ‘고성군유소년씨름단’ 메달 싹쓸이
씨름 위상 높인 ‘고성군유소년씨름단’ 메달 싹쓸이
  • 김병록기자
  • 승인 2023.04.18 15:56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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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참가 1위 3명·3위 3명 입상 쾌거
▲ 경남도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씨름 경기 모습. /고성군
고성군유소년씨름단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함안에서 열린 ‘2023년 경남도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씨름 경기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고성군유소년씨름단은 7체급 7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한판 승부를 펼쳤다.

그 결과 소장급 최명강(대성초6)·청장급 김상호(삼산초5)·용장급 강용주(삼산초5) 선수가 각각 1위를, 경장급 정민(삼산초5)·용사급 이태성(대성초5)·역사급 윤시준(삼산초4) 선수가 각각 3위에 오르며, 6명이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는 팀 창단 1년여 만에 거둔 성적으로, 유소년씨름단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할 수 있다.

박준욱 감독은 “힘들 수도 있는 훈련을 잘 따라주며 값진 성과까지 올려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고성 씨름 꿈나무들이 우리나라를 빛낼 멋진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봉 고성군씨름협회장은 “단기간에 좋은 성적으로 고성 씨름 위상을 높여준 유소년씨름단과 박준욱 감독에게 감사하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고성군에서 씨름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옆에서 돕겠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유소년씨름단은 고성군 씨름의 활성화를 위해 씨름의 근간이 되는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고자 2022년 1월 창단됐으며, 매일 고성군씨름장에서 기술 연마에 땀을 흘리고 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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