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과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작가의 만남
홍태용 김해시장과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작가의 만남
  • 이봉우기자
  • 승인 2023.04.26 17:2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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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 문화체전이 될 수 있도록 논의
▲ 홍태용 김해시장이 26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국 조각계의 거장인 김영원 작가를 예방해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 등을 논의했다. /김해시

김해시가 내년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문화체전의 기치를 내 건 가운데 26일 홍태용 김해시장이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국 조각계의 거장인 김영원 작가를 사전 예방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 등을 논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홍 시장과 만남 자리에서 김 작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랜드마크인 자신의 대표작품 ‘그림자의 그림자-꽃이 피다’를 오는 6월 중 김해시에 무산 기증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 작가는 많은 사비를 들여 복원 중인 ‘광화문 세종대왕상’의 원형 틀을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이 조성되면 무상 기증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혔다.

이어 김 작가는 지난해 11월 김해시에 대표작인 그림자의 그림자 시리즈 작품 3점을 기증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 150여점의 작품을 추가 기증하기로 했다.

특히 건립 중인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에 김영원미술관 조성 예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를 알렸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상반기 최적의 사업 계획을 수립해 오는 7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김해문화재단 전문가들과 TF를 구성, 효율적 운영 방안 모색과 함께 향후 전문가 참여 미술관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한편 홍 시장은 이와 관련 “내년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이 문화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립 김영원미술관을 사각지대 없는 인간 중심 미술관으로 차질없이 조성 보편적 문화 복지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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