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마약의 유혹, 한 번의 호기심이 인생을 파멸한다(1)
기고-마약의 유혹, 한 번의 호기심이 인생을 파멸한다(1)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5.11 16:59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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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하동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김철우/하동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마약의 유혹, 한 번의 호기심이 인생을 파멸한다(1)

19세기 영국이 청과의 무역 불균형이 발생하자 아편을 밀무역하여 청나라에 급속이 퍼졌고, 이로 인해 정치, 사회,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청은 아편 몰수와 수입을 금지하자 양국의 갈등이 극에 달했고, 결국 이것이 아편전쟁의 발단이 되었으며 청이 패하여 막대한 배상금과 홍콩활양 등 불평등 조약인 난징조약을 맺게 되었다.

이처럼 마약은 한 국가를 파탄낼 수 있을 만큼 인간에게 치명적이고 위험한 것이며, 양귀비에서 추출되는 최초의 아편은 최초 의학용으로 복용하게 되었으나 코카인 등으로 발전하면서 현재의 GHB(물뽕), 메스암페타인(필로폰), 엑스터시 등의 향정신성의약품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유엔에서 지정한 ‘마약 청정국’이였지만 사실상 그 지위를 상실한지 오래되었고, 최근 유명 연예인 유모씨의 마약 투약 사건, 고교생 대상 마약 음료 협박 사건 등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여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마약의 검은 유혹에 빠지면서 마약범죄의 온상이 되어 가고 있고, 각종 마약류 범죄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어 마약류 범죄 척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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