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지역 파크골프장 확충 두고 논란
김해 지역 파크골프장 확충 두고 논란
  • 이봉우·양아림기자
  • 승인 2023.05.11 17:32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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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환경오염문제로 반대 vs 시 당국 수요 맞춰 확대 신설 시급
▲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이 11일 조만강파크골프장 백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졌다.

김해시 지역의 파크골프장 확충사업을 두고 환경 단체와 시 당국 간의 대립각이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해 지역은 최근까지 파크골프 이용자의 급상승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증설 시급성이 더없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조만강생태공원 부지 내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진행 등 행정 절차에 들어가 적합 판정이 날 시 골프장 조성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이 조만강파크골프장 백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11일 가졌다.

이는 시가 파크골프장을 신설하려 하자 환경단체는 생태계 훼손을 이유로 환경 보호의 관점을 내세워 장기적 계획으로 건립돼야 한다며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시 당국은 이미 지난 2014년 공원이 조성된 지역으로 급증하는 파크골프인 수요에 맞춰 시민들이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게끔 확대 신설하겠다는데 초점을 맞춰야 되지 않겠느냐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해지역 파크골프장 이용자 실정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로 현재 클럽 수는 62개, 회원 2330명, 비회원 1300명 등 약 3630명으로 파악되고 있는 반면 한림 술뫼구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조만강 파크골프장은 신설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목소리는 증설 시급성에 맞춰지고 있어 향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봉우·양아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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