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봄철 농촌 일손 돕기 앞장서
이상근 고성군수, 봄철 농촌 일손 돕기 앞장서
  • 김병록기자
  • 승인 2023.05.24 17:33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군

고성군이 봄철 농번기를 맞아 나선 농촌 일손 돕기에 이상근 군수가 앞장섰다.


이 군수는 5월 23일 농업기술과 직원 15명과 함께 하일면 오방리 일원의 참다래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참다래는 꽃이 필 즈음 수정을 해줘야 맛있는 열매가 맺힌다. 예전에는 벌 등이 꽃을 옮겨 다니며 자연수정이 됐으나, 요즘은 사람 손으로 하나하나 인공수정을 해야만 한다.

이날 참여자들은 참다래 나무에 핀 암꽃에 수정기구를 이용해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

이 군수 또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으며, 참다래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다래 농가는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수정작업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했는데 적기에 영농지원을 해주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근 군수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농업 현장에서는 작은 일손도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고성군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봄철 집중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일손을 돕고자 하는 단체는 고성군 농업기술과 식량기술담당(☏055-670-4263) 또는 해당 읍·면 산업경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