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연유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사망자가 출생자 수를 초월하는 ‘데드크로스’ 현상도 지난 2020년 나타나기 시작해 급기야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이라는 ‘더블 쇼크’를 겪고 있어 획기적 인구 소멸 타개책이 절실하다. 특히 인구 감소와 경제 성장률 감소는 맞물려 있어 인구 소멸 극복 방안에 국운이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인구 증가의 첩경인 출산율 증가는 지자체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주시가 '2023년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진주시의 수상은 민선 7기와 8기에 부모들의 양육 부담 해소와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성과를 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미래 100년의 주인공들인 아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려는 노력들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진주시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말고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을 부모님들이 부담 없이 행복하게 키울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그러자면 다른 지자체보다 차별화된 출산 보육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