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괄목할만한 성과 거둔 경남도 투자유치
사설-괄목할만한 성과 거둔 경남도 투자유치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5.31 16:49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가 부산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대규모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경남도는 30일 부산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국내외 기업 CEO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경남의 경제 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개사와 2조2337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해 2055명의 신규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지는 성과를 올렸다.

이 중 한울HCDC는 함양군 일원에 1조2500억 원 규모의 투자로 함양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515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기로 했다. 한국경남태양유전은 사천 제1일반산업단지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를 생산하기 위해 1000억 원을 투자하고 1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레드우드그룹은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으로 김해 일원에 1800억 원의 투자와 200명의 신규 고용을 확정했다. 해훈은 남해 창선면에 관광호텔을 건설하려고 23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300명 규모의 신규 고용을 확정했다.

경남도는 이날 투자협약에서 항공우주, 방위산업은 물론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는 데이터센터, 전기차, 스마트 물류 등 신산업과 남해안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써 경남도는 5월 말 기준으로 70개사, 6조1707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시기 61개사 2조8991억 원보다 투자유치 규모가 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투자유치는 경남 경제가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다. 급변하는 산업의 체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은 물론 투자유치 유관기관 간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번 투자유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도 전방위적 투자유치로 경남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주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