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한울HCDC는 함양군 일원에 1조2500억 원 규모의 투자로 함양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515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기로 했다. 한국경남태양유전은 사천 제1일반산업단지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를 생산하기 위해 1000억 원을 투자하고 1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레드우드그룹은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으로 김해 일원에 1800억 원의 투자와 200명의 신규 고용을 확정했다. 해훈은 남해 창선면에 관광호텔을 건설하려고 23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300명 규모의 신규 고용을 확정했다.
경남도는 이날 투자협약에서 항공우주, 방위산업은 물론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는 데이터센터, 전기차, 스마트 물류 등 신산업과 남해안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써 경남도는 5월 말 기준으로 70개사, 6조1707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시기 61개사 2조8991억 원보다 투자유치 규모가 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투자유치는 경남 경제가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다. 급변하는 산업의 체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은 물론 투자유치 유관기관 간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번 투자유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도 전방위적 투자유치로 경남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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