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계획에는 ▲제조혁신 클러스터 조성 ▲차세대 원전 제조혁신 기술개발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 육성 등 3대 추진전략과 13개 중점과제, 41개 세부 실행사업이 담겼다. 이 중 원자력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제조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1조5025억원을 투입한다.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국가산업단지(1조4000억원)를 조기에 조성하고, 기업과 연구 인프라 집적화를 도모하는 계획이 들어갔다.
경남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기업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원자력산업종합지원센터'(총사업비 160억원)를 구축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용융염원자로(MSR) 등 차세대 원전 제조혁신 기술개발을 위해 7659억원을 투입한다.
선박과 해양플랜트에 적용할 수 있는 용융염원자로 등 차세대원전 기술개발과 실증 연구도 추진한다.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 육성에는 제조 전문 기술과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해 32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가장 큰 문제는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일이다. 이미 우수 인력들이 다른 분야로 많이 떠났기 때문이다. 탈원전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이 원전산업 중장기 육성 계획으로 다시 우리나라 원전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원전산업의 활성화로 경남의 또 하나의 미래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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