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엑스포는 1·2행사장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연계 행사인 '화석다락' 전시와 '토지문학제'가 열린 하동문화예술회관과 최참판댁 일원도 함께 인기를 끌었다.또 미국, 호주를 비롯한 9개국을 대상으로 5천79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고 총 277억원의 수출협약 성과를 이뤄냈다. 엑스포 행사장에 마련된 판매장 야생차 판매는 16억여원으로 관내 제다업체를 대상으로 바이어들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엑스포 중반부터 관람객들에게 유료로 진행된 체험 행사 25종을 전면 무료로 전환해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천년다향길 걷기 이벤트, 세계 최초 후발효차 특별관 등 다채로운 전시 및 이벤트를 마련한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행사 수익으로 사전 입장권 판매 29억원, 현장 판매 입장권 수익 2억4900만원, 시설임대수익 2억300만원, 후원사업 등 총 11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조직위와 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동 차 산업이 세계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하동 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내 차 산업이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하동 차산업이 한 단계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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