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투자청의 활약을 기대한다
사설-경남투자청의 활약을 기대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6.07 16:2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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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공약 1호에 담겨져 있는 경남도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경남투자청’이 진주혁신도시에서 출범하고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 돌입했다. 경남투자청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의 투자유치 전문기관으로 지난해 7월부터 민선8기 도정 출범과 함께 (재)경남도 투자경제진흥원으로 명칭과 기능을 개편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왔다.

경남투자청은 투자운영팀, 국내유치팀, 해외유치팀으로 3팀 12명의 민간 투자유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 투자상담과 소규모 자체 설명회, 잠재투자기업 네트워크 형성 등 현장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에 전념하며, 기업투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남도의 투자유치 전담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항공우주와 관광 등 특화산업에 대한 기업유치를 통해 균형있는 경제발전에 기여하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외기업 투자유치에도 집중하는 한편, 도내 기업의 불편과 민원사항을 해결해 나가게 된다.

투자유치가 중요한 이유는 경남 경제에 미치는 전방위적인 파급효과 때문이다. 투자유치가 이뤄지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청년 인구 유출에 제동을 걸 수 있고, 지역 내 총생산과 1인당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도의 투자유치는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경남투자청은 기업과 투자를 경남에 많이 끌어오는 전위대 역할을 하게 된다. 투자청은 그린스타트업타운 선정과 함께 투자 유치와 창업이 활발하게 일어남으로써 지역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경남투자청이 경남의 미래를 바꾸는 원스톱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웅도 경남의 위상을 되찾고 국내·해외유치 분야에 2030년까지 투자유치 10조원을 달성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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