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정부 개발로 탄력 받게 된 진주 K-기업가정신
사설-정부 개발로 탄력 받게 된 진주 K-기업가정신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6.07 16:2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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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창업주 생가를 관광 코스로 개발하기로 하면서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진주시와 인연이 있는 구인회 LG그룹, 허만정 GS그룹, 이병철 삼성그룹,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생가가 관광 코스로 개발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진주시의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노력이 현 정부의 대한민국 대표 K-콘텐츠 개발 정책과 맞물리면서 사업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진주시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남강 부자 로드 조성사업(K-기업가정신 관광 벨트) 등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사업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남강 부자 로드 조성사업(K-기업가정신 관광벨트)’을 관광진흥 사업으로 신청한데 이어 관계 부처 차관을 잇따라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의 기업가 생가 관광 코스 개발은 이러한 조규일 진주시장의 적극적인 발품 행정이 낳은 결과로 보인다. 진주시는 2018년 7월 10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된 이후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7월에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기업가들에게 창의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해 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개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사업에 탄력이 기대된다. 창업주 생가 관광코스 개발을 계기로 진주시가 명실상부한 기업가 정신 수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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