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UAM 기체 개발, GS건설은 부티 포트 구축·운용 기술 연구 및 시스템 개발, GS칼텍스는 지역 주유소 부지 부티 포트 활용, LG유플러스는 UAM 교통관리 플랫폼 연구 및 실증사업 수행 등 역할을 한다. 시는 UAM 시범도시 사업 공동협력,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를 활용한 체계 검증 등 연계사업 발굴, UAM 활용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미래항공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교통 수단으로 기체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2040년 전세계 시장 규모가 1조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유망 먹거리 산업이다. 정부도 K-UAM 로드맵 발표와 ‘UAM팀 코리아’ 결성을 통해 2025년 UAM 서비스 일부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국내 최초로 PAV(개인용 비행체) 및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하는 등 UAM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국토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UAM 항로 개척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진주시가 미래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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