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K-기업가정신’ 열기로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조직위원회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 5주년을 맞아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진주 선언’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주 선언의 핵심이 되는 ‘진주 선언문’에서는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기후변화, 인구절벽,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위기와 과제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기업가정신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제시했다.

진주 선언 참가는 자신이 생각하는 K-기업가정신 키워드를 적은 포스터와 함께 찍은 사진을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조직위원회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주 선언에는 진주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기관ㆍ단체장, 기업인, 학생, 시민 등 2000여 명이 동참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렇게 모인 2000여 개의 사진을 이미지화하여 오는 7월 10일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개회식에서 진주 선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은 진주에서 태생한 1세대 글로벌기업의 창업가 정신의 근원인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을 토대로 대한민국 고유의 K-기업가정신을 확립하고 세계적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진주는 삼성 이병철 회장과 LG 구본무 회장, LG/GS 구인회, 구자경, 허준구, 허신구 회장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가들을 배출한 곳이다.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사업에 탄력이 기대된다.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국제포럼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